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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눈물나는 광주 지역 대회 후기
작성자 대위4주술 작성일 2011-09-03 20:40 조회수 41

※ 읽기 전에
우리 팀 조장이었던 'Nilson' 그러니까 윤미르 횽이 대회 전날 저녁 7시 30분 경.
갑작 스럽게 입원 소식을 나에게 알리며 대회 참여 불가 소식을 전했다.
이때부터 우리 팀의 불행은 시작 되었다.

약 1시 40분. 경기 시작 시간 오후 3시 까지 상당히 여유를 두고
'메카 PC방'을 찾아냈다. 골목길에 위치 하고 있어 차안에선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결국 차에서 내리고서야 찾아내게 된 PC방에 들어섰을때, 상당히 눈에 익은
일러스트 들과 함께 '3층 으로 옷메' 라는 안내 문구를 보았다. (필자는 PC방이 약간
구식틱? 해 보여 상당히 맘에 안들었다. 작년에 열린 WCG 대회 때의 PC방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3층에 들어서자, 관리자 분들과 이미 자리에 앉아 씐나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참가자(남친, 메이지, 조PD, 버프, 유통기한, 라듐 님 외 다수)들이 눈에 들어왔다. 입원 때문에 참석이 불가능 해진 닐슨횽을
대신할 대타 선수를 우리팀 '켈피' 님과 'Ciel' 님이 1명씩 데리고 오셨다. 1:1과 팀전 모두 테스트 해본 결과 'Ciel' 님이 데리고 온 . . . (특수문자 들어가서 생략. 보시면 덧글좀) 어쨌든 1명의 대타 선수를 구해 우리도 여차저차 대회 참가 준비는 완료 했다.

대회 시작이 임박한 시간, 대타 선수분과 연습 조차 제대로 해보지 않은 우리 팀이 
첫 경기라는 날벼락 같은 한마디가 떨어졌다. 결국 아무 준비도 하지 못한채 지정 좌석에 앉은 우리는 그제서야 발등에 불 떨어진 마냥 벼락치기 연습을 했다. 엎친 데 덮친 격, 우승 후보로 꼽아놨던 '모니터는우리가접수'팀 (남친, 메이지, 조PD, 버프)이 첫경기 상대 팀이란다. 결과는 참패. 3판 연속 간당간당한 스코어로 패배를 기록한 우리는 결국 1승도 거두지 못한채 쓸쓸히 개인적인 게임을 하러 아무 좌석에나 앉게 되었다.
문화상품권도 단 한장도 주어지지 않았다. 솔직히 이번 대회에서 상당히 자신이 있었던 터라 어제 저녁 까지만 해도 매우 신나게 1주일이 지나갔다. 그러나, 닐슨 형의 부재, 첫 경기에서 강팀을 만남. 이라는 두가지의 불행이 겹쳐 결국 초등학생 분들로 이루어진 팀 보다도 못한 성적을 내고 말았다. 더군다나 작년에 나와 'Ciel' 씨의 팀으로 결정되어 씁쓸하게 패배를 안겨 주었던 한 초등학생 분이 올해도 계셨는데, 상대를 잘 만난 탓인지 그 초등학생분도 타간 1승 보상 (문화상품권 5만원)도 얻지 못했다.
남은거라곤 큼직하게 로스트사가 라고 적힌 하얀 크로스백(?)과 게임 내에서 주어지는
영구용병 패키지. 구경꾼도 받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참가상 뿐이었다.

필자는 이 후기를 쓰면서도 눈물샘이 자꾸 자극 된다 . . . ;;
작년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팀원에게 문제가 생겨 무참히 패배하는 경우가 연속으로 발생했다. 준비도 없이 나간 대회였지만, 상당히 높은거라 예상한 대회 성적이 그 누구보다도 낮은 터라 트라우마에 빠진 필자는 내년을 기약하며 후기를 마친다.

※ 잡담
아무튼 닐슨 횽이 무쟈게 아픈거 가틈. 옆구리를 도려내어 호스로 물을 뺀다니(전화로 들은 내용 그대로임) 참석하지 못한 닐슨횽은 상당한 미안함을 표했으나, 입원 했다니 뭐라고 할수도 없음 이건; 다들 쾌유를 비는 한마디씩 남겨주고 가세요.

담주 일요일날 밥 사준다고? 히히 비싼걸로 시켜야지
난 충격 받았다는 핑계로 마비 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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