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천문 천답 中 세번째 - 1 | |||||
작성자 | 상사1반역의를르슈 | 작성일 | 2008-09-09 22:17 | 조회수 |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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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와! 드디어 세번째다! 느낌이 어때? - 그저 그래. 202. 뭐 특별한 느낌 없어? - 있을리 있냐? 203. 애가 왜 그래? - 글쎄 204. 정말 아무 느낌 없어? - 아, 하나 있다. 또 다시 징하고 징한 천문 천답이 시작됐다는 거. 205. 그건 소감 아니야? - 그런가? 206. 그러면 오늘도 신나게 물음 공세를 시작한다? - 그러든지. 나한테 선택권은 없으니까. 207. 좋아! 그러면 너의 쓰리 사이즈는? - 패스. 208. 뭐? - 패스라고. 209. 그런게 어딧어? - 그러는 너는 그런 질문이 어딨냐? 210. 왜? - 남의 쓰리 사이즈는 로사 유저 중에 아무도 안 궁금할걸? 211. 그런가? - 그래. 생각 좀 하고 질문해라. 212. 그러면 네가 읽은 책 중에 가장 감명 깊었던 거는? - 파피용! 213. 무슨 내용인데? - 말하자면 긴데. 214. 어떤데? - 그냥 파피용이라는 우주 범선을 타고 14만 4천명이 다른 지구를 찾아 여행하는거야. 215. 스케일이 엄청난데? - 그렇지? 216. 그러면 네가 처음으로 읽은 책은? - 어처구니 없게도 내가 처음으로 읽은 책은 만화책이야. 217. 뭔데? - 요츠바였나? 내용은 생각이 나는데 책 제목은 생각이 안 난다. 218. 무슨 내용인데? - 그냥 주인공이 사람이 되기 위해 여행을 하는 거야. 219. 머리, 가슴, 꼬리 다 짜르고 말하는 것 같다? - 한 줄 문답이잖아. 220. 그러면 처음으로 읽은 소설책은? - 으음...... 아! 해저 2만리야! 221. 무슨 내용인데? - 기억 안나. 222. 뭐? - 그 당시만 해도 글만 있는 책은 거의 안 읽었거든. 223. 그래서? - 글만 너무 많았고 더군다나 딱딱해서 그림만 봤어. 224. 무슨 그림이 있었는데? - 처음부터 끝까지 잠수함 그림. 225. 내용은 몰라? - 모르지. 아마 잠수함 이야기겠지. 226. 완전 안습인걸? - 너나 그렇지. 대부분의 사람이 그랬을걸? 227. 너의 추측일 뿐일걸?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228. 그러면 너는 지금까지 네가 읽은 책이 몇권이라고 생각해? - 잘 모르겠어. 229. 대충은? - 으음...... 한 200권 정도밖에 안 될것 같아. 230. 중 3에 그정도면 많은거 아니야? - 적은거지. 231. 많은 기준이 얼만데? - 한 500권? 232. 그건 살아 움직이는 도서관 아니야? - 그렇다고 할 수있지. 233. 그러면 네가 추천하고 싶은 책은? - 파피용, 위험한 마음, 처절한 정원 등 234. 그것 말고는 없어? - 일단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다 추천할게. 235. 왜? - 베르나르는 나에게 소설가의 꿈을 심어줬거든. 236. 언제는 시인이라면서? - 부직이야. 237. 파워레인저들을 통솔하는 지휘관은? - 부직이야. 238. 이 세상의 모든 직업 다 하지 그러냐? - 그러고 싶긴 해. 239. 또 이상한 이야기로 넘어왔잖아? - 니 잘못이지, 뭐. 240.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네가 가장 재밋었던 영화는? - 몰라. 241. 뭐? - 잘 기억 안나. 모르겠어. 242. 뭐, 뭐 봤는데? - 내가 어떻게 알아. 아! 하나 있다! 243. 뭔데? - 볼케이노! 그....... 도시 한 가운데에서 용암이 솓구치는 영화 말이야. 244. 별로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었지 않아? - 재미는 없었지만 감동은 있었어. 245. 어떤거? - 재난이 닥치자 마자 사람들이 하나로 모이잖아. 246. 다른 뜻으로 해석하면 평소때는 지들끼리 싸운다는 소리네? - 맞는 말이잖아. 247. 그게 뭐가 감동적이야? - 글쎄. 어쨌든 감동 먹었었어. 248. 감동먹을게 그렇게 없냐? - 솔직히 그래. 요즘 세상이 매말랐거든. 249. 네가 더 매말랐거든? - 알아. 많아서 끊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