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서비스 이용의 중요한 정보를 안내해드립니다.

  • HOME > 
  • 커뮤니티 > 
  • 자유 게시판 > 
  • 전체

자유 게시판 - 전체

자유 게시판 상세보기
자유 내가 팁을싸줌
작성자 상사1팀포트리스2 작성일 2011-08-21 22:59 조회수 14

내가 중학교때 선린이 너무 가고싶어서 막 갖은난리를쳤어
성적은 사실 개판오분전이었는데 
내가 중3때 선린 영재교육원에 다녀서 특별전형 지원 자격이 있었거든
내가 거기서 잘보이고싶어서 인사도 따박따박하고 해서 학교 선생님들이 내가 선린 학생인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눈도장을 찍어놨어 그리고 특별전형을 집어넣었다
근데 시1발 떨어진거임 보기좋게

와 이제 막막한거야..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되나..하.....
근데 왠지 인문계는 가고싶지않았어 가면 0교시부터 8교시까지하고 저녁먹고 야자까지한다는데 나는 그게 너무 무서웠거든

그래서 어떻게할까 절망에 빠져있는데 어느날 연락이 왔어 선린에서
지금 내가 다니는 학교를 말하는거야 내 성적이면 들어갈 수 있다고 괜찮은데인데 한번 넣어보겠냐고

그래 선린에서 얘기해주는거면 좋은 학교겠지 하고
나는 엄마가 교문앞에서 다시 생각해보지 않겠냐고 했는데도 그냥 들어가서 원서를 집어넣었어


입학 하고나서 알게된게
우리나라 공립 고등학교는 서로 동맹을 맺은 사이였음
(선린,덕수,성동,서울여상)

난 결국 그 동맹 사이에서 굴려진거였고

그리고 학교 이름이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고 내가 인터넷MD과에 다니는데
내가 원했던 프로그래밍은 맛보기만 했다 그것도 비주얼베이직
1학기 기말부터는 프로그래밍시간에 엑셀을 배우드라...기가차서 ㅋㅋ

그러니까 내가 해주고싶은 말은
너네가 떨어진 학교에서 연락온다고해서 촐래촐래 가서 원서 처넣지말고
진지하게 한번 생각을해봐
이건 처음에 내가 생각했던게 아닌데?! 하면서 고민을 해봐

고민을 해도 모르겠으면 그냥 근처 인문계 학교로 가는게 낫다.
괜히 이상한 특성화 와서 주요과목 공부할시간 직탐공부에 뺏기지 말고

그리고 인문계 0~8교시+야자 이거 너무 두려워하지마라
야자는 요즘 선택제로 하는 학교가 많고
네가 특성화로 도망쳐서 0교시와 야자를 안한다고 할지라도 너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든지 똥줄타게 공부를하든지 아니면 평생 루저처럼 살든지 셋 중 하나가 될게 뻔하다 

나는 루저인생으로 신나게 곤두박질치고 바닥을찍고나서 이제야 정신차리고있다
0
0
댓글을 가져오는 중입니다.
New 신규/복귀3월VIP이벤트전적정보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