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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로사를 한지 벌써 2년이 지났따
작성자 대위1배순이 작성일 2011-08-20 21:45 조회수 16
2년전..난 정말 보잘것이 없던 놈이였따

처음에 준 아이언나이트 10시간은

첨에주는거라 꾸진캐릭일 꺼 같아 그냥 팔아버렸고

남은 돈으로 용병들을 하나씩 사서 플레이를 해본결과

개거지가 되었따

그당시 가장 쌌던 용병..쉐도우어쌔신

이거 하나 딱 사고나면 한 200원정도 남았고

다른캐릭터를 살 여유도 없이 빢빢하게 했었따

그러던중 이상한 놈을 만났따

로빈후드를 쓰는 놈이였는데 정말정말 강했따

내 가장 높았던 기여도인 120을 훌쩍넘어

140대를 항상 기록하고 킬이란 킬을 다 휩쓸고 다녔던 놈이였따

난 그놈을 잡기위해 계속 뛰어다니고 은신으로 뒤치기까지 해보려했으나

절대 소용이 없었따 이놈은 눈이 뒤에도 달린 것 같았따

이런 내 간절한 마음을 읽었던지 나한테 친추를 걸었다

' 프레네님이 친구요청을 하였습니다 '

난 그후로 항상 프레네를 따라다녔따

아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하지만 프레네는 그당시 상사로써 엄청나게 레벨이 높았따

그래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프레네의 방에 들어갈 수 없어

항상 프레네의 초대를 받아 게임을 하곤했따

근데 거기있던놈들은 프레네랑 수준이 비슷했따

난 아직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자신있게 적진으로 들어가 삿갓을 날리고 있노라면

등뒤에서 대포가 날아오고 내 머리위에 풍선이 달려

복날 개맞듯이 쳐맞고 떨어져 죽곤했따

난 화를 잘 낸다

하지만 난 화를 내지 못했다

아니 화가 나질 않았따

그래도 재미있었으니깐.

고수들과 프레네에게 처맞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니

벌써 7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따

공지사항을 보니 길드시스템이 생겼단다

들어가보니 벌써 프레네가 있었따

우린 프레네패밀리로 만들기로 했찌만

프레네는 정말 쪽팔리다며 극구사양했따

프레네가 남자인줄 알았다면 그상황에서 쪼다라고 놀리며 하자고 했겠지만

난 프레네가 여잔줄 알고(그당시 프레네는 정말 여자말투였따.

난 감쪽같이 속았따)

다른 이름을 고민해본 결과

프레네패밀리만한게 없었따.양파누나도 그렇게 생각했따.

프레네는 눈물을 흘리며 프레네패밀리로 만들었고

우린 첫 진영을 했따.프레네 코택룡 배순이

로사를 하면서 가장 감격스러웠던 순간은 이때를 꼽겠다.

어떤사람이 나올까 하는 설레임과

구성원에 대한 믿음으로 첫 상대를 해치웠따.

다음 상대의 길드 이름이

성인군자였따

레벨도 정말로 높았따 그당시 중위대위중위..

우린 소위상사중사..

난 양파누나와 프레네를 믿고 열심히 싸웠찌만

이놈들 정말로 강했다 지금은 보잘것없는 육장떡이지만

2년전 그당시엔 정말로 강했다..강하단 말로밖에 표현이 안됬따

강한 하바별시를 불러와 싸워도 결과는 똑같았따

하지만 즐거웠따.같이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았으니까..

지금도 이시절의 꿈을 가끔 꾸곤 한다.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한 여름밤의 꿈만 같았던 그 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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