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 맞춤법 개같다 ㅡㅡ; | |||||
작성자 | 중위3Nake | 작성일 | 2011-07-28 02:11 | 조회수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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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글을 보면 볼수록 맞춤법 개같다는 생각 듬 누가 나를 논술로 대학진학했다고 보겠냐 으으 밑의 글 보고 내가 얼마나 많이 틀렸는지 지적 좀 해봐 한숨나올걸 오늘도 외롭다. 제기랄, 비는 왜 이렇게 내리는건지. 이렇게 외로워지니 혼자 있는건 전혀 외롭지 않은 기분이 든다. 고독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렸달까. 이런 삶을 살라고 부모님이 날 키운게 아닐텐데.. 제길. 냉장고로가 캔맥주를 꺼내든다. 그리고 거침없이 마신다. 꿀럭꿀럭꿀럭. 목으로 술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래, 이 맛이지. 내가 왜이렇게 외롭다고 생각하는거지? 갑자기 그런 물음이 떠오른다. 그래. 비때문인가? 흠. 아니군. 분명 어제 오후 본 은장도와 그 여자친구 때문이다. 뭐, 물어볼때마다 ‘여자친구 아니라고!’라고 말은 하는데. 같이 살면서 뭔소리야. 부러운건가? 글쎄. 하지만 그 둘이 내가 오랫동안 지속해왔던 평온한 일상을 고독으로 가득채웠다는 사실만은 틀림없다. 제기랄, 슬프잖아. 소파로 터벅터벅 걸어가 TV를 켜고는, 뭔가 재밌는 것을 기대하며 리모콘을 집어들었다. 그래, 바로 그때였다. 밸소리가 들려왔다. 딩동. “누구세요?” 내 물음. 하지만 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만 계속 들려온다. 잠시 기다렸다 문을 연다. 쿵. 문에 기대고 있던 것 – 아니 은장도가 내쪽으로 쓰러졌다. “뭔일이야 갑자기!” “…”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녀석답지 않다. 지금까지 우산은 쓰고오지 않았는지 비에 흠뻑 젖어있다.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와라. 그렇게 계속 비맞을것도 아니잖냐.” “응…응.” 어둡게 대답한다. 제기랄,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녀석은 씻으러 샤워실에 들어갔다. 오랜 친구답게, 녀석은 자연스럽게 내 물건을 사용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난 초조한체 소파에 앉아있었다. 녀석을 사랑한다던 그 여자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있는거야. 분노를 그녀에게 돌린다. 하지만 화낼수 없다. 왤까. 왜긴 왜야. 그녀석이 사랑하는 여자니까. 제기랄. “싸웠어.” 어느샌가 그녀석은 밖으로 나왔다. “뭣 때문에?” “알게뭐야.” “알면 좋지. 도와줄수 있잖아.” “니가 뭔데. 너도 언젠간 날 버리고 떠나겠지. 모두들 그러잖아.” 제기랄. 이새끼는 지금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모두들 날 버려. 뭐 그녀석들을 욕하려는건 아냐. 다 내 잘못이니까. 내가 잘못한거니…” “그만하라고!” 화를 냈다. 그만 하라고. “왜?” “당연하잖냐. 난 널 좋아한다고!” “…” 나를 지켜본다. 말없이 지켜본다. “진짜로 널 좋아한다. 하지만 난 널 내버려둘꺼야. 넌 그녀를 사랑하고 있으니까. 그걸 알고있으니까. 그녀가 뭐라했던, 그건 그녀의 진심이 아냐. 그녀가 뭐라했던, 널 사랑한다는 사실을 잊지마! 사랑하는 사람의 눈엔, 그게 보여!” “너…” 뭐라 말하려는 그. 입을 막았다. 나의 입으로.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른뒤, 입을 때고 말했다. “오늘은 자고가라고. 하지만 내일은, 당당히 집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사람의 곁으로. 알겠어?” 다시한번 입가에 키스하고, 침대로 들어왔다. 이게 내가 해줄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 사랑하면 놓아주라? 헛소리 마라. 하지만..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잔인한 현실인 것이. 너무나 싫다. 하지만, 어쩔수 없다. 왜냐하면 난 그를 사랑하니까. 우리 집에는 침대가 하나밖에 없다. ---- 어때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