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댓글로 올라 온 여러가지 유형의 납치강도 또는 인신매매 수법1 | |||||
작성자 | 중사2리아트리체 | 작성일 | 2011-07-27 16:08 | 조회수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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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자가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할머니가 짐을 짊어지시고 타더래요... 자리가 꽉 찬 상태가 아니라 그 여잔 아무렇지 않게 앉아서 가고 있는데 그 여자에게 오더니 쌍욕을 하며 "요즘 애들은 싸가지가 없다고 노인공경이 없다" 뭐 별에 별 쌍욕을 다 하더래요 듣자 듣자 하니 열받아서 이여자도 머라 받아쳤다죠... "자리 많은데 왜 저한테 와서 그러시냐고.." 그때 할머니가 이년이 미쳤다면서 버스 기사한테 차 새우라고 너 내리라고 막 그랬데요.. 버스는 섰고 할머니가 먼저 내리시면서 "너 따라내려!" 그여잔 억울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따라 내리려는데 할머니가 내리자마자 버스기사가 문을 닫고 그냥 출발 하더랍니다 그 여잔 버스기사한테 아저씨 저도 내릴꺼라고 하니까 버스기사 왈 "학생 뒤에 봉고차 따라오는거 안보여? 큰일날 뻔 했어.." 놀래서 뒤 돌아보니 그 할머니 우두커니 서서 버스를 한참 응시하다 봉고차에 타더랍니다.. 세상 참 말세예요 조심하시길 ● 할머니와 버스-봉고차에 관한 얘기는 많이 알려진 편인데요.. 이건 잘 안알려진 사건인데 저랑 같은 동네사는 남학생(대학생)이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절뚝거리면서 엄청 큰 보따리를 힘들게 끌며 들고 가더랍니다. 옆에서 꼭 들어달라는 듯이.. 그래서 남학생이 들어줬더니, 할머니가 고맙다고 따진 음료수를 하나 건네는데 괜찮다는데도 계속 먹으라고 해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음료에 약이 들어있었고 깨어난 그 남학생은 낯선곳에서 눈을 뜨고 깜짝놀라 일어날려고 보니 자기의 두 다리가 잘려 있었답니다. 그리고 1년가까이 앵벌이 집단에 감시를 받으면서 고무로 다리를 감싼채 누워 길바닥을 기어다니며 물건을 팔았답니다. 다행(?)이 부모가 일이고 뭐고 팽기치고 미친듯이 아들을 찾아다니다가 겨우 찾아서 집에 데리고 왔지만,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불구가 되서 돌아왔죠.. 그 앵벌이집단도 무섭고 죽일넘들이지만, 얼마를 받았는지 겨우 돈 몇푼에, 할머니를 도와줄려는 착한 마음을 가진 손주같은 사람에게.... 정말 할머니들 조심합시다 ● 저희 외할아버지 일인데요.. 우리 외할아버지께서 정기검진으로 종합병원에 갔는데 진료 기다리며 앉아계시는데, 젊은 남자가 할아버지께 말을 걸어오더랍니다. 진료 받으러 오셨냐는둥, 어디 사시냐는둥, 자녀랑 같이 사냐는둥, 등등... 대꾸 쪼금 해주고 할아버지 진료 받고 나오시니까 그남자가 아직도 안가고 할아버지 나오실때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약국가서 약지으시고 집에 가시려고 하는데, 웬 택시가 앞에 딱 서더니 건장한 남자 셋이 할아버지를 택시에 강제로 태우더랍니다. 그리곤 어디 구석진 여인숙으로 데리고 가서 지갑 뺐고 협박을 하길... 지금 당장 은행가서 돈 1000만원을 찾아오라고 하더랍니다. 다시 그차에 태워 남자둘은 차에 있고 한남자는 울할아버지 데리고 은행 앞까지 가서 자기는 여기서 기다릴테니 돈찾아서 여기서 만나자고 하뎁디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은행으로 들어가시고 눈치보시다 은행 뒷문으로 도망치셨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어찌나 가슴이 철렁하던지... 요즘 세상 정말 무섭습니다. 정말 생판 모르는 사람이 호의를 베풀면 의심부터 해야하는 그런 세상이 된것 같습니다. 누가 뭘 도와달라고 해도 요즘은 꺼림칙해서 그냥 못들은척하고 지나가는게 자신들 보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이 각박하다보니 사람을 못믿게 되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 할머니들이 갑자기 이러시는게 아니고... 그분들은 젊었을때부터 쭈욱 해오신걸꺼에요.. 단지 그분들이 나이가 먹어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타이틀을 달았을뿐.. 본질은 달라지지 않은거죠.. ● 이건 몇년전에 누구한테들었는데요? 아기업은 아줌마가 공중전화로 누구랑 통화를 하는데 길 위치를 설명하는 거였나봐여.. 잘 못알아듣고해서 옆에 지나가던 고등학생한테 사정설명하고 전화 바꿔줬는데 그 전화당사자가 학생 미안한데 같이 택시타고 여기까지 와줄 수 없냐고 길 아무리 설명해도 못알아듣는다고 3만원 준다고.. 하더래용.. 그래서 택시잡고 같이 가줬는데 사창가쪽 지나 언덕으로 가더래염.. 느낌이 이상해서 그아줌마 내리자마자 문 탁 닫고 그대로 다시 집으로 갔다는.. 뒤에서 아줌마가 욕하구여.. ㅡㅡ;; ● 몇년전 알바끝나고... 신설동쪽에서 집으로 걸어가는데.. 한 새벽 12시 30분정도 된거 같은데.. 어느아주머니가 숨이 넘어갈 듯... 막 손을 벌벌 떠시며.. 한시간 전에 딸한테..방금 집근처 골목이라고 오분후면 집이라고 전화가 왔다는데.. 집에 들어오지 않길래... 밖에 나와봤더니.. 딸아이가 아침에 들고 나간 우산만 골목길에 떨어져 있다며.. 막 울며 도와 달라고.. ㅜ 나도 당황해서 경찰서로 막 전화하고 .. 근데..황당한 건 경찰 한참 후에 오더니 하는 소리가 너무 늦어서 이제 못찾는다며.. 경찰서 가서 실종신고 작성하자며.. 경찰서로 가자고..ㅡㅡ;;; 아주머니는 그래도 이 주변을 좀 찾아봐 달라고 그렇게 애원하시고.. 그 아주머니 딸 찾으셨을라나... 참 무서운 세상이다.. 경찰도 무섭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