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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달솜특선소설 - 달을 베는자 1
작성자 중위5M16사신 작성일 2011-07-16 22:28 조회수 12
2011년 7월 19일

경찰 강력수사과 - 시체실

두 남자와 한 여자가 시체를 가운데 두고 서있다.

" ... 이 살인은 예고되었다.... "

" !! 어떻게?! "

" ... 이것봐.. ."

수사단장은 나에게 흐릿한 사진을 보여주었다.

달이 그려져있고, 그 옆에 인형이 찢어져 있었다. 왜일까 ...

" 아직도 짐작이 안가나? "

수사단장이 불쑥 말을 뱉는다.

" 후후.. '달솜' 이군요... "

옆의 여형사가 웃으며 말했다.

" 에엣? 그걸 어떻게? "

내가 놀라며 물었다.

" 잘봐요 멍청이 형사님 후훗. 이 달그림...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 "

이내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말을 잇는다.

" 인형을 왜 찢었는지... 궁금하신거죠? "

할 말이 없었다. 그저 고개만 끄덕거릴 뿐이다.

" 인형속엔... "

" !! 솜?! "

여형사가 웃으며 끄덕였다.

" 후우... 이제 그 범인만 잡으면 되겠군요. "

" 그런데 그 '범인'이란놈을 잡기가 꽤 어려워서 말이지. "

수사단장이 땀을 닦으며 말했다.


[ FlashBack ]

2011년 7월 14일 - 좁은 골목길

어떤 남자가 흥얼거리며 골목길을 지나다닌다.

길에는 아무도 없어보인다.

남자는 술에 취한듯 이상한 말만 지껄인다. 그때

" ..! 흐윽..! "

"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

어떤 남자가 술에취한 남자를 12 Cm 단검으로 급소를 찌른다.

" 으흐흐.. 아하하하! 하하하하하하! "

그리고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 Re. FlashBack ]

2011년 7월 13일 - 수사과

한가한 수사과.

수사과에 이상한 편지가 날아든다.

" 경관님. "

" 왜? "

" 이상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 "

" 내용은? "

" 에... 이상한 사진과 글귀가 써져있습니다. "

사진의 내용은 노란색 달 옆에 인형이 갈기갈기 찢어져있었다.

글귀의 내용은 [ 그대 태어난날 그대 죽으리라. ] 이다.


[ Respawn ]

2011년 7월 19일 - 강력수사과

" 사진의 내용은 얼추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글귀의 내용... "

" 단장님! "

경비가 수사단장을 급히 불렀다.

" 이 여자가 글귀의 의미를 아는거 같습니다! "

" 어서 들여보내! "

그리고 어떤 여자가 들어온다.

계속.. 울면서..

" 흑.. 흐흐흑... "

" 자.. 진정하시고... 어떤 경위로 오셨습니까? "

" ㅈ...저... 저 글귀.. 흑... 알거같아요... "

" 네... 무슨뜻인지 해석할수 있다는 말입니까? "

" ㄴ.. 네... "

단장은 우리 둘에게 손짓을 했다.

그리고 그 여자를 데리고 나간다.

" ... 무슨뜻일거 같아? "

여형사가 물었다.

" ... 글쎄... "


2011년 7월 19일 - 목격자,관계자 증언소

여자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단장은 당황한 표정으로 계속 여자를 바라본다.

" 흑..흑... "

" 자.. 이제 글귀의 뜻을 알려주시겠습니까? "

" ... 그가 살해당한 그날은.. 그의 생일이었어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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