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단편소설 - 해골사신의 하루 | |||||
작성자 | 소령2덤덤보 | 작성일 | 2011-07-01 15:15 | 조회수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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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옥에서 사람들을 벌하기위해 내려온 사악하고 무서운존재 ! 내가 낫을 한번 크게 휘두르면 , 그 진동이 천지에 퍼지고 사람들의 울부짖는 비명이 하늘에 닿는다. 후후.. 그야말로 저승의 사자. 그런데 어느날 , 어떤 뽀글머리의 범상치않은 사내가 날 찾아왔다.. " 크크크.. 여기까지 오다니.. 악마의 성 보안시스템을 모두 뚫었단 말인가 ? " 그러자 사내가 응답한다. " 피식 " !! 나를 보고도 비웃을 수 있는 그릇의 남자가 있단 말인가? 나는 홧김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 네놈의 정체는 뭐지?! " 그러자 또다시 사내가 응답한다. " 지옥에서 죵ㅇ나 할짓이 없어서 이승을 떠도는 사자여.. 나와 계약을 맺지 않겠나? " 그런 말을 하며 , 엄청난 양의 돈뭉치를 펄럭거린다.. 나는 그 돈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것은 지옥에서 발행되는 화폐였기 때문이다. 그 돈만 있으면 .. 지옥에 이름을 떨치는건 물론, 쿠데타를 일으킬 수도 있다. 쿠데타가 성공한다면.. 지옥을 장악할 수도 있는것이다. " 크.. 크크....! 넌 보통 사내가 아니구나. 그래 , 계약 조건은 뭐지? " " 간단하다.. 신캐 좀 하향하라고 지껄여대는 미치광이들을 흠씬 두들겨주면 되는것이다. " " 그래.. 누구지? 그 미치광이들이 ! 어서말해 ! " " 그럼 계약은 맺어졌군.. " 갑자기 사내가 빠르게 모니터를 꺼내든다. 그리곤 외친다. " 사신봉인 !! " " 크아아악?! " 내몸은 형체를 알수없이 흐물흐물해져 , 텅 빈 차원과도 같은 모니터 안으로 깊게 빨려들어간다. " 크아아앙아아아악!!!!!!!! " 잠시 후 내가 눈을 뜬곳은 어느 탑의 최상부였다. 크윽.. 머리가 띵해. " 여긴 어디지.. ? " 어 ..? 어떤 작은 해골들이 내게 온다.. " 크크크.. 오셨습니까.. 그 뽀글머리가 섬기라고 한건 당신이군요. " " 섬기다니.. 누굴 말인가..? " " 말했잖습니까. 당신이라.. " 그 꼬마해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떤 총이 날아와 꼬마 해골의 두개골을 깨부수며 정적을 깬다. 그리고는 꽤 강해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 저놈인듯 ㅋ " " 아나 죤나쌔게생김; " " 골코 100개는 챙겼져? 그럼 ㄱㄱ " 나는 영문도 모른채 나에게 달려드는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했다. 하지만 맞기만 할 수는 없는법 . 내가 전에 쓰던 대낫도 같이 떨어져있었으므로 대낫을 잡고 녀석들을 상대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분명히 쓰러뜨린 상대가 살아나기 시작하는것이다. 그리고는 마치 100년 굶주린 시궁창 쥐세끼마냥 달려드는데 , 대낫으로 아무리 베어도 대낫이 튕겨났다. 그리고 마침내 나는 어떤 사내의 도끼에맞아 두개골이 깨어졌다. 정신이 혼미해진다.. 살짝살짝 비추는 빛으로 놈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다. 난 이대로 끝인가... ... ... 뭐지?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다시 눈을 떴다. 놈들은 어디가고 없다.. 대낫도 멀쩡하다.. 어? 사람들이 또온다. 제길 .. 놈들도 끝없이 살아나나? 대낫을 빨리 들었다. 사람들이 수군수군거린다.. " 태원짱짱님 와일드복서 쓰세여 " " ㄴㄴ 태무키워야함 리뉴얼되서 개쎄졌음 ; " 나는 놈들의 빈틈을노려 대낫으로 녀석들을 공격했다. 나는 지옥무공의 한 술법인 ' 암습 ' 을 사용하여 녀석의 뒤를 공격했다. 한 녀석을 쓰러뜨렸다. 또다시 살아나나 싶어서 대낫으로 완전히 확인사살을 했다. 근데 또 대낫을 튕구고 살아난다. 죤나무섭다 .. 난이제 어떡해야하는가. . . . . 또다시 나는 쓰러졌다. 녀석들이 덩실덩실 춤을추는게 보인다.. 공격하고싶으나 힘이없다.. ...... .......... 몇달 후 ... 난 이런 생활이좋다. 알리바이 같은 애들이 오면 일단 튀는게 상책이지만 가끔씩 골코도없는 놈들이 와서 죽어준다. 그러면서 개발자K 에게는 돈을 꾸준히 받고있다. 게다가 개발자K에게 조금 힘들다고 하자 리뉴얼 핑계로 나의 부하들을 강하게 만들어주었다. 개발자는 진정 착하고 개념있고 존경스러운 녀석이다.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