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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자게者憩 생활기 2
작성자 대위2아이도바 작성일 2011-06-29 23:37 조회수 25
한자 비중 늘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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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사로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고민하던 도覩공은, 그냥
무난하게 가기로 하였다.
'안녕하시오, 이번에 새로 자게에 오게 된
중위中尉 2품二品 도라 하오.'

그러자 맨처음으로 사이안화칼륨이 덧글을 달더니
'어서오시오. 지옥地獄에 온 것을 환영하오.'라고 하였다.

무슨 말인지 몰랐던 도공은, 그냥 많은 랭거冷倨들의
장난인갑다, 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었으니,
훗날 이것이 참말일 줄은 어찌 알았겠으랴.

도공은, 많은 이들과 친분親分을 나누는 것이 좋겠다 생각하여,
터리준비攄悧準備에게 무슨 말을 건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마침 광장廣場에서 터리준비가 아무에게나 초대를 하고 있었으니,
흔쾌히 승낙하여 도공은 광장으로 갔다.

광장에서 터리준비는 자신의 주개主鎧인
두래저헌터豆來著憲攄를 들고 위엄을 뽐내고 있었다.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 도공은,
'귀하의 두래저헌터는 아주 기품이 있고 강력해 보이니
이것을 직접 본 저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에 터리준비, 흡족해하며 말하길
'당연히 두래저헌터 랭거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공의 이름은 무엇이오?'

이에 도공,
'도라고 하옵니다. 실례지만, 공과 친하게 지내고 싶으니,
친추親趨되옵니까?'라고 아뢰자, 이에 터리준비, 웃으며
'당연히 되지오. 앞으로 친하게 지내봅시다.'라고 하였다.


이렇게 자게 첫날부터 내임두와 친구가 된 도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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