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인중에게. | |||||
작성자 | 중위4해성 | 작성일 | 2011-06-16 21:43 | 조회수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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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letter to the 김 인 중 모두 웃고 즐기던 그때 그 시절 모두가 로사의 주인이었던 그때 그 시절 3년이란 클베 기간 끝에 긴 시간동안 믿고 따라와주던 유저들이 있었기에 그리고 그 유저들이 있었기에 힘든 시기를 거친 로스트 사가. 모두가 기다렸던 오픈베타. 하지만 소수매니아층 유저들만 남아 유지까지 힘들었던 시기. 운영측과 유저측 모두가 하나되어 홍보하며, 신규 유저들을 모으게 되었고, 신규 유저들의 사소한 질문 하나 하나에 친절히 답해주던 로사인들과 운영진들. 그렇게 신규 유저들도 로사란 게임에 정착을 하게 되어, 한명이 열명으로.. 열명이 백명으로.. 백명이 모여 수천명의 신규 유저들을 모은 로사. 유저들과 운영진 모두의 노력으로 그렇게 어느정도의 인지도와 유저들을 가진 로사 명실상부 대전장르 게임의 한 획을 긋게 된 로사 이랬던 로사가 지금은 어떤지 가끔 로사의 지난 과거들을 회상하면 그때만큼 좋았던 적이 과연 있을까 싶기도 하다. 사람은 초심을 금방 잊는 것 같다. 특히 너는 초심을 잃고 狂적으로 돈을 밝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그 많고 많던 로사를 위해 쓰여졌던 글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이런 업데이트는 어떨까요?" 이런 글들은 지금 와서야 보이지도 않게 되었어. 유저들이 먼저 너네에게서 멀어진걸까. 아니면 너네들이 먼저 유저에게서 멀어진걸까? 따지고 보면 너네들이 먼저 유저에게서 등을 돌렸겠지 아마. 육성이 제일 처음 나왔을 당시 모든 유저가 밸런스에 영향을 준다고 반발을 하였지만,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으로 기준을 삼았다." 는 이제 걸음마를 뗀 두살짜리 애기들도 믿지 않을 그런 소리. 아마 이때부터가 시작점이 아니었을까 싶다. 우이독경을 하는 유저들이 멍청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본다 난. 어쨋든... 너네들은 가끔 과거를 회상하긴 하니? 회상한다면 물어보고 싶다. 그땐 힘들었어도 좋았다고 생각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