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십덕후란건 말이지 | |||||
작성자 | 대위2피레체™ | 작성일 | 2011-05-24 20:54 | 조회수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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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덕후라는 단어의 유래는 중국 춘추전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춘추전국시대는 혼란의 시대였지만, 노자가 저술한 <오덕경>을 보면 동주의 경왕(敬王) 대엔 각 제후국간 교류가 활발하고 상업이 크게 활성화되어 대륙 전역이 태평성세를 누렸는데 이때 특히 제(齊), 조(趙), 진(秦), 한(韓), 연(燕), 위(魏), 초(楚), 월(越), 송(宋), 노(魯)의 제후들의 덕목이 매우 출중하여 중원을 교화시키니 세간에서는 이들을 십덕후(十德侯), 즉 열명의 덕망있는 제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요즘 쓰이는 십덕후라는 말은 일제강점기 이후 그 의미가 와전되어 욕설 비슷하게 쓰이고 있으나 실제 의미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 원년을 보면 [... 경주 향리 오덕패吳德貝는 ... 그 옛날 중국의 십덕후와 다름이 없다 ... ] 라는 기사가 있는데 이는 십덕후라는 말이 예로부터 한자 문화권에서 널리 사용됐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일본 <고사기>와 <겐지모노가타리> 등의 서적에서도 십덕후 혹은 그와 비슷한 단어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는 개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