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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별주부전
작성자 중사3빌리 작성일 2011-05-02 23:42 조회수 16
기원전 1034년, 동해 용궁.

동해 용왕의 병세가 날로 심각해져 어떤 명의도 고치지 못할 상태에 이르자,

용궁의 모두가 근심에 잠겨있었다.

그 와중에 어의가 말하기를,

"토끼의 간이 있다면 능히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라 하니

용왕의 별주부를 불러 말한다.

"육지로 나가 토끼의 간을 가져오너라"









육지로 나온 별주부는 수소문 끝에 겨우 토끼를 만났다.

그리고 바로 승부수를 던지니

"엉덩이를 때리게 해줘"

"뭐?"

"엉덩이를 때리게 해줘"

"뭐야 이 미친놈은!"

토끼는 거북이 따위는 좁밥일거라고 생각하고 죧나 뛰었지만

거북이는 아쉽게도 이속에 돈을 쳐바른 닌자거북이었으니

얼마 안 가서 잡히더라.

"엉덩이를 한대만 때리게 해줘"

"미친놈아 저리 꺼지라고!"

격렬한 거부에 별주부가 화가 나 외치길

"너 죽고싶어!"

"아뇨"

"그럼 엉덩이를 때리게 해줘"

"아오 썅!"










어라

뭔가 이상한데

용궁으로 안 데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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