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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야 령사 이게정답;
작성자 소위3적절 작성일 2011-04-13 21:54 조회수 24
그대가 있어 외롭지 않네


밤새워 소쩍새가 울었던 것은
떠나는 가을날 
솔잎 흔들리는 소리 
가슴에 박혀 서러웠나 보다 

노을지는 산길에 낙엽 스러지면
겨울이 온다는 기별 안고 
달려가는 산새, 
가벼운 몸집 세워 구름을 잡네 

푸른 강 기슭으로 가을은 떠나고 
어두운 저녁 바람 
나뭇잎 옷벗는 소리에 몸 뒤척이면 
훌쩍 커버린 그리움은 
별빛 걸어둔 창가에 묻어나고 

나, 언제나 
그대가 있어 외롭지 않네 





글/윤정강





님자유이용권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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