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한 소년의 이름없는 이야기 #4 | |||||
작성자 | 일병파란 | 작성일 | 2008-06-29 14:43 | 조회수 | 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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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게 중학교 1학년때 수련회에 가기전에 선생님이 이렇게 말햇어. "너 비트박스 할줄 안다며, 수련회에 장기자랑 해" 무조건적으로 우리반에서 장기자랑 나가야한다는 소리에 나는 싫엇지만 내심 기뻣어. 잘만하면 인기도 좋아지고 내 소극적인 성격을 고칠수도 있겟지. 하고. . . 꼭 하지않아도 됫지만 어떨결에 무대위에 올라갓어.. 수백명 적어도 500명이 나만 보고있다. 라는 생각에 눈앞이 하에졌어. 원래 소극적인터라 떨리면서도 그럭저럭 할수는 있겟지 햇는데. 결과는 좋지않앗어. 마이크 잡는 폼도 너무떨려서 까먹고 제데로 못햇고 오히려 욕만 먹엇어. 아직도 그때생각만 하면 너무 창피하지만 조금은 좋앗어. 적어도 날 아는 사람이 많아졋으니깐. 뭐 2학년되면 애들도 까먹겟지 하고 2학년에 올라갓지. 그중에 나를 아직까지 기억하고있는 활발한 친구 2명이 있엇어. 나는 그아이들을 몰랏지만. 그들은 날 알고 먼저 아는척을 하더라. 친해지진 않앗지만 얘기를 할정도가 되었어. 수학여행때 롤링페이퍼에 "비트박스 잘하셈 ㅋㅋ" 하고 써있더군.;; 나한테 전혀 관심없던 여자애들이 그거 알고는 "비트박스 해봐" 라고 하지만 내 성격에 그걸 또 바로 하지 않앗어. 대충 싫다고, 마이크주면 할게라고 하고 내뺏어. 그러면서 훗날 또 써먹을일이 있겟지 하면서 오늘도 계속 연습하고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