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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역적 팬픽 - 大逆罪人 - 제 4화 ~ 실마리, 그리고 전
작성자 소령4한운 작성일 2011-03-27 23:46 조회수 12
하아.. 죽을뻔하니까 이제는 애보긴가..

왜 이렇게 요즘 운이 없지.

"..저기요?"

"음? 왜 그러나?"

"아뇨.. 저를 무서운 얼굴로 뜯어보시길래.."

"아무것도 아니다. 그나저나 넬라하고는 어떻게 만난거지?"

"음.... 그 누님이 저를 뭔가로부터 구해준 것만 기억이 나요.. 그거 외에는.."

"그런가."

"그런데 당신은 누구신가요?"

"내 이름은 역적. 혁명군 소속이고 아까 그 넬라란 사람과는 동료다."

"역....적?.....크억?!"

음?! 갑자기 녀석이 머리를 움켜쥔다.

"어이, 왜 그래!"

"아....머리가.... 미치도록 아파요...."

"정신 차리고, 기억나는 게 있으면 말해!"

"으....크아아아아아악!!!!!"

기억 때문에 일으키는 발작인가.

것보다, 역적이란 말에 반응을 하다니..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 이녀석?

"어이, 대장! 나 왔어 ~....아?!"

역시 이 녀석에게 먼저 시선이 가는군 그래.

"보다시피 발작이다. 그리고, 이 녀석.. 역적이란 말에 이런 반응을 보이더군."

"헤에 - 너, 이런 사람한테 원한 산 적 있어?"

"있을리가 없잖아. 그나저나 이제 어쩔 거야?"

"음.. 여긴 위험하니까 얼른 혁명군 주둔지로 가야.."

"사...살려주십시오, 미르 님!! 전 아무것도 못 보았습니다!!으아아아아악!!!"

....뭐? 미르?

"호오, 대장. 이 녀석, 미르의 부하였던 모양인데?"

"거기다가 아무 것도 못 보았다고 말했어. 분명 뭔가 봐선 안 될 걸 본 모양이군."

"허억..모두..다..허억...기억이..허억..."

"무엇이 기억났다는 거니, 쌍권총 아가야?"

아가라니.. 너, 그런 취향이었냐?

"제 이름은 하인즈, 정부군 소속의 하급 용병입니다."

"그런 거, 아무래도 좋거든? 네가 왜 정부군에게 공격받았는지 이유를 묻는 거다."

"저는.. 봤습니다. 하급 용병 신분으로는 절대 보면 안 되는 것을.."

음? 뭔가 대단한 거라도 잡아낸 건가, 이 녀석.

"그게 뭐야? 어서 어서 얘기해봐 아가야♪"

"정부군은 타...."

푸욱. 하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단검이 아가(?)의 배를 뚫고 삐져 나오는 걸 보았다.

"아....윽...."

"쓸데없는 소릴 하면 못 쓴다, 하인즈."

정부군의 습격인가?

"넬라! 조심해!"

"안심해, 너희를 죽일 생각은 없으니까."

하인즈 - 아가(?)의 이름인 듯 하다 - 를 꿰뚫은 단검의 주인인 듯한 남자의 목소리가 집 안에서 울려 퍼졌다.

"이 목소리.. 정부군 최고의 자객이라 불리는 그 자야."

"그 자라면....영렵사(影獵士)라고?!"

"음... 본명은 아니지만 일단 그 이름으로 해 두지."

"그나저나.. 정부군 최고의 자객이면 어디 몰래 숨어서 말하는 게 주특기인가?"

"음...숨었다니. 난 너희 머리 위에 있는 걸."

"뭐?!"

"대장, 머리 위!"

이 녀석.... 천장 위에 거꾸로 매달려 있잖아....

"후후, 놀랐나?"

"그래, 놀랐다. 아직도 그렇게 구식으로 사는 자객이 있었다니 말야."

"....뭐?"

'야, 대장! 대놓고 그런 소릴 하면 어떡해! 저 녀석, 자존심 엄청 세단 말야!'

넬라 녀석, 대장보다 적 자존심 챙겨주는 게 우선이라 이거냐.

"아무튼.... 우릴 죽일 생각이 없다고?"

"그래. 내 임무는 탈주자 제거가 전부일 뿐. 이 이상 피를 보고 싶지는 않다."

"호오....담력이 세신 자객님인데?"

"그 얘기가 아니다. 너희를 죽이는데 내가 가세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아? 무슨 말을 하는 걸까, 대장?

"이 집을 나가면 알게 될 거다."

"뭐??"

"이런, 말이 길어졌군. 작별이다. 너희와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겠지만."

"야! 잠깐만!!"

"대장, 녀석은 이미 사라졌어. 그것보다, 지금 집 밖에 상당한 살기가 느껴져."

빌어먹을.

정부군 최고 사수, 애보기, 정부군 최고 자객, 거기에 포위망까지.

"넬라."

"응?"

"좀 이따 리보를 만나면 리보 앞에서 복창해라. 역적 선장님이 적을 모조리 쓸어버리셨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당장 요정의 숲으로 가서 리보네를 불러와! 어서!"

"하지만.. 바깥에 느껴지는 살기만 해도 30여명이라고.. 대장 혼자서 감당할 수 있겠어?"

"역적 군단 신조 제 1호. 하면 된다!"

"흐음.. 너무 무리는 하지 마."

말을 마치자 마자 하인즈를 안고 사라지는 넬라. 

..말이야 쉽지만 폭탄을 다루는 건 꽤나 오랫만이라.. 긴장되는걸.

일단 문을 박차고 나간다.

"한판 붙어볼까, 애송이들!"

문을 박차고 나가자 정체불명의 복면남들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우선 코트에 손을 넣고..

연막탄 두 개.

점화, 그리고 뿌린다!

"이거나 먹어라!"

폭탄에 살짝 놀란 듯 한 복면남들이 뒤로 물러선다.

뒤이어 연막이 놈들을 뒤덮는다.

일단 맨 앞에 있던 덩치 큰 녀석부터!

기분 좋게 베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덩치가 쿵 하고 쓰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거..오랫만에 보는 손맛이구만.

이어서 다시 주머니로 손을.

이번엔 최루탄.

"택배 왔습니다!"

"크윽..이건 뭐..콜록 콜록!!"

"으억....눈이 ....눈이!!!!"

최루 가스를 뒤집어 쓴 몇몇 놈들이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비빈다.

당연히, 그런 놈들은 내 갈고리의 표적을 뿐.

이번엔 두 놈이다.

"허억.. 간만에 싸우려니까 좀 힘들구만.."

연막이 걷히자 나를 본 복면남들이 일제히 무기를 들고 나에게 달려온다.

하지만.. 

"발 밑 조심은 하는 게 좋을 텐데!"

그렇다, 최루탄과 연막탄으로 적들의 얼을 빼 놓는 사이....

"크억!! 속였구나, 네놈!!"

"아으윽!!"

내 주변에 약간의 전류가 흐르게끔 하는 전류탄을 미리 던져놓앗던 거지.

당연히 전류탄에 걸려든 놈들은 몸을 까딱할 수 없는 동상 신세.

"흐흐, 폭탄광에게 걸려든 이상, 이 정도는 각오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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