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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흙을 좋아하는 아이
작성자 중사4검은땅의아들 작성일 2011-03-23 18:41 조회수 46

때는 1970년대 .
6.25 전쟁이 끝난 후 20년 정도가 흘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6.25 시절의 아픔을 잊고 겨우내 적응해 갈 무렵 ,
아직도 아버지를 잃은 설움이 치유되지 못한 아이가 있었다 .
그 아이는 6.25가 끝나고 약 12년 후에 태어난 아이였다. 

부모님은 그를 소설 '검은땅의아들' 의 " 자크 " 라고 불렀다.
자크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없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았다.
그래서 공원에가도 잘 어울려 놀지 못하고
혼자 구석에서 모래를 헤집으며 놀기 일 쑤였다.

친구들에게 땅그지라는 놀림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렇게 놀림을 받으면 받을수록 흙과 모래로 땅을 파고 ,
돌이나 나뭇가지 등을 심는 것을 생활의 낙으로 즐겼다.

그리하여 자연스레 모래나 흙따위와 친해지고 ,
아이는 성장해 직업으로 마이너를 택했다.

주변사람들은 그의 뛰어난 소질에 경탄하며
그를 " 크레이지마이너 " 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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