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가 아는 모두들에게 | |||||
작성자 | 상사1Genesis | 작성일 | 2008-06-11 00:34 | 조회수 |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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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로즈 베타 3차부터 시작하여 지금 이 순간 까지 플레이하면서 보스 전문 유저로 활동해온 제네시스입니다. 에.... 모두들 아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심각한 병에 걸렸어요. 월요일에 병원에서 정밀검사 받았는데 오늘 결과가 나왔어요. 의사 왈 "심장이 그리 좋지 않으시군요. 심장에 무리가 되는 운동은 최대한 자제하시고 크게 놀라거나 심장에 자극을 주는 일은 피해주세요" 라는 잘생긴 미남의사로의 말을 들었어요 (아~ 넘 잘생겼었어) 그 말을 듣고 저는 순간 "멍~"해졌는데 정말 세상이 하예지는거 같더라구여 자세한 병명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그냥 말 안할께요. 어차피 말해도 모를텐데요 ^^;; 아! 그리고 왠지 좋지 않으면서도 어찌보면 좋은 말을 들었어요 "무리하시면 하늘에 계신 증조부님 만나 뵐 수 있으니 항상 조심에 조심하세요" ㄷㄷㄷ... 나 증조 할머니 뵌 적이 10년이 넘었는데 ㅠㅠ.... 하늘나라에 잘 계시는지 안부 전해 드리러 "직접" 만나뵐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런 쓸데없는 이야기는 버리구여 ㅎㅎ 음..... 지금까지 로스트사가를 플레이하면서 이런저런 일도 있었고 여러 귀여운 동생들과 오빠, 언니들도 만나고 정도 들었는데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이라는게 조금 아쉽네요 ^^;; 저 정말 갑자기 놀래거나 그러면 심장에 무리오니 자꾸 저를 마구마구 괴롭히시면 충격받아서 GG칠지도 몰라여 ㅋㅋ 정말.... 너희들과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난다고 생각하니 살짝 무섭긴 무섭네 . . . 그래두. . . . 약 계속 먹으면 괜찮다고 하니까 걱정마시구여 만약 어느순간 몇일 연속 접속안하면 GG쳐서 증조할머니랑 같이 살려고 이사갔다고 생각하세요.... ^ ^ 나는 내가 알고 지낸 모두를 사랑하고 정이 들고 정말 좋아해요. 평소에 마구 놀리고해도 그건 그냥 너무 좋아서 애정표현인거 알죠? ㅋㅋㅋ 음. . . . 2학기 때 그냥 휴강내고 신나게 놀까? ㅋㅋㅋ 6월 20일부터 여름방학인데 그 때 부터 스케줄 잡히지 않는이상 집에 내려가서 요양 할 겸~ 로사 오랫동안 접속할테니 저 만나면 아는 척 해주세요 ~~~~~ 그동안 로스트 사가 정말 즐거웠고 앞으로도 계속 즐겁게 즐길거예요 내가 떠나는 그 순간 까지 항상 웃으며 자신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을께요.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걱정해주는 화장언니랑 사피언니, 헤누이 그리고 태비언니 쵝오얌~ ♡ 글구 소울아 땡쓰~ ㅋㅋ 다른 얘들두 나 걱정해줘서 고마워~ 아! 밑에 사진은 몇일 전 머리 바꿨어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