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서비스 이용의 중요한 정보를 안내해드립니다.

  • HOME > 
  • 커뮤니티 > 
  • 자유 게시판 > 
  • 전체

자유 게시판 - 전체

자유 게시판 상세보기
자유 로사에 대해 논하기 [1. 밸런스 개요]
작성자 중위2파멸선생 작성일 2011-03-09 11:14 조회수 223
 한 게임 개발자의 로사 감상문일 뿐입니다.

 그냥 이런 생각도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로스트사가의 캐릭터 밸런스]

 두말할 것도 없이 로사의 핵심이라고 해야겠죠.

 서바이벌 프로젝트 때부터 갈고 닦아온 아이오 노하우의 집약체.

 유저가 게임의 캐릭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게임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는 게임은 그렇게 흔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개성까지 고려해서 등장하는 꾸준한 용병 업데이트까지!

 (무엇보다 4~5등신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색기 있는 일러스트들은 참...

 전체 이용가의 적정선을 최전방에서 지키는 그 실력이 대단합니다!!)



 아무튼 밸런스에 있어서만큼은 국내 최고의 게임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죠.

 그런데 아마 이 대목에서 눈을 찌푸리면서 



 "로사가 밸런스가 최고라니, 뭐지 이 뉴비는" 


 
 라고 분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댓글로 욕먹고 접더라도 이건 사실입니다.

 여기서 잠깐 오픈 베타 때부터 하셨던 분이라면 
 귀여운 세비지와 아이언, 관우로 서로 아웅다웅 평타치던 시절을 떠올려 주세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해보신 분이라면 아실겁니다.



 RTS에서 종족이 하나 추가되는 것과, 
 격투게임에서 캐릭터가 추가되는 것과,
 액션게임에서 무기가 추가되는 것은 밸런스에 필연적으로 게임에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로사에 스파르타쿠스의 영입과 WOW에 블레이드 마스터가 신규 직업이 되는 것은 규모면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글을 쓰고 있는 기준으로 현재 로스트사가의 용병은 무려 40명입니다.

 용병간의 상성을 생각해보면 그 조합의 수는 갈수록 괴악해집니다. 
 (이공계들 출동~)

 제가 아이오 직원은 아니지만 우선 새로운 용병을 하나 제작하기 위해 당장 떠오르는 사항으로는,


 
 (1) 타 용병과 기본 능력과 스킬이 겹쳐서는 안 된다.

       ex) 관우는 긴 리치가 장점이었지만 신규 용병들에 의해 그 장점이 
           희미해지자 리뉴얼을 당했습니다. 이제는 세명까지도 꿰뚫는 수준이 됐죠.
   
       ex2)     와일드 복서 - 단타, 강한 데미지
               아이언 나이트 - 3연타, 중간 데미지
                      사무라이 - 연타, 약한 데미지

           모두 명중시켜도 최종 데미지가 제각각이지만 상황에 따라 옷을 벗겨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탈의 액션 히어로!! 로스트사가) 스킬의 유용성을
           논할 필요는 없습니다.



 (2) 해당 용병의 컨셉이 뚜렷해야 한다.
   
        ex) 메이지 시리즈를 봅시다. 플레임, 아이스, 라이트닝, 주술, 암흑.
              RPG라면 감초처럼 등장하는 속성들이지만 서로가 틀리다는 면에서는
              편하면서도 확실히 부각됩니다. 옛날 전대물도 색깔로 구분했었죠?



 (3) 해당 용병의 능력이 타 용병을 압도해서는 안 된다.

       ex) 사실 이 케이스는 아이스 메이지 앞에서는 키사라기가 무능해진다...
             라는게 대표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스 메이지가 키사라기를 '압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아메 평타의 극에 달한 자가 아닌 이상... 후크라도 
             꺼내서 때리면 되니까



 (4) 해당 용병이 고유 장비가 아닌 장비를 장착했을 때, 
      과도한 효과를 발휘해서는 안 된다.

       ex) 이건 좀처럼 발견되지 않습니다. 
             당연하죠! 개발자K는 본부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으니까요!
           
           ...는 농담이고 현판이나 게토레이 후, 스킬 2연타가 지적 받는
           대표적인 사례지만... 다음에 이야기 하도록 합시다.
    


 일단 저는 여기까지입니다만...

 기획자들이 여기까지만 생각하겠습니까!?

 이것들 말고도 수도 없이 생각해야 하는 개발자분들에게 잠깐 박수를.
 (개발자 K는 현존 모델이였던가? 불쌍하니까 K가지고 콤보 동영상은 그만 만듭시다. 식상해서 베스트도 못가요)


 
 이야기가 조금 새긴 했지만 결론은 '콩 아니, 아이오 까면 사살' 이 되버렸네요.


 구 용병도 계속해서 리뉴얼을 하고 있고, 고성능을 보여주는 캐릭터들도 알게 모르게 패치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업데이트 소식을 좀 보란 말...)

 뭔가 좀 수상쩍은 밸런스를 발견한다면 무턱대고 삿대질을 할게 아니라
 유저들이 한땀한땀 정성들여 지적한다면, 그 용병은 리뉴얼이 신속히 될겁니다. 
 아마도요.   


 다음은 장점 보다는 로사의 특이점 때문에 생긴 단점에 대해 쓸 것 같습니다.
 캐릭터 말고도 로사의 시스템은 폭이 넓으니까요.
0
0
댓글을 가져오는 중입니다.
3월VIP이벤트전적정보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