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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
작성자 훈련병dkso11 작성일 2008-06-01 21:41 조회수 48


사람의 마음이란 늘 항상 같을수는 없나보다
처음 가졌던 마음 그대로 계속 유지하고 싶은데
교만이라는 싹이 내안에서 싹틀때가 있다

스스로 반성하면서 다독이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서운하고 섭섭할때도 있다
아주 작은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가끔은 괜한 고집으로 
허상과 싸우기도 한다

스스로 강한척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지만
마음은 초조하고 내 자신에게 불안할때도 있다 
자신보다는 상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그게 옳은건데..그게 배려인데..
알면서도 화가 날때가 있다

아집으로 내 자신을 감싸고
뾰족하고 날카로운면을 상대를 향해 
곤두세우게 된다

그냥 말 한마디가 필요할 뿐인데
아니 내가 먼저 하면 되는데..
쉬운 방법을 알면서도 무엇이 나를 이렇게 
주저하게 만드는 걸까?
상대의 모든것을 포옹하기에는 난 아직 마음이 
넓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나 또한 소중한
사람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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