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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잉실] 적절한 프팸 정모 후기.
작성자 소위2리벨 작성일 2011-02-26 22:48 조회수 220
편의상 존대는 붙이지 않는다.
스크롤의 압박이 존재하니 안읽으려면 말고.



8시에 일어나서 9시 30분에 프레랑 접선.
제시간에 도착할 줄 알았으나
약속 시간보다 5분 늦은 10시 35분에 도착.
혼자서 쓸쓸히 기다리고 있던 원주민 령사를 만나게 됬다.

에피소드 하나 ,
령사가 전화로 "자주색 상의 입은 사람" 이라길래,
프레네가 자주색 상의를 입은 사람을 손가락질하면서 저사람이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그 자주색 상의를 입은 사람이 담배를 꺼내 피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알고보니 령사 왈 "프레가 그 자주색 상의 입은사람 아니였어?"
시녀한테 말했더니, "령사가 이래서 까이는거임ㅋ" 이라더라.

몇분 후 양아치 포스 나를이가 도착하고,
리카엘, 쌍빙이 이어서 도착.
30분이라는 기나긴 기다림 끝에
11시, 시녀와 설탕, 하하 도착까지 9명 집결.

하지만 멍청한 령사가 계획을 짜놓지 않은 덕분에
즉흥적인 결정으로 멀티방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덧, 멀티방이 처음이였던 나는
멀티방에 도착한 순간 촌놈이 된 기분이였다.

두개의 방을 빌렸는데,
잉실, 시녀, 프레, 나를, 령사
설탕, 하하, 리카, 쌍빙
의 구조로 나뉘었다.

정모에까지 와서 칙칙한 남고의 기분을 맛봐야했던 우리는,
더럽게 재미없던 윌 게임을 집어치우고
멀티방까지 와서 레지던트이블을 시청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되었었다.
마치 남고생들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자가 방을 두개로 차단시킨 것 같았다.
"아오, 여기서까지 남고생 라이프라니! XX 미치겠다."
나를과 프레는 순간적인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이 터져나왔었다.
마치 금욕하는 스님처럼 난폭하게 변해버린 것이였다.
(덧, 참고로 나를은 남고생 아니다.)

약간 의견이 갈렸지만 어찌저찌 점심을 먹고
저번 정모때 갔던 노래방을 가자며 일행을 이끈 것은
원주민 령사가 아닌 시녀였다.
어찌되었건 뉴 리더인 시녀의 판단은 적절했다.

일단 노래방에서 주목할 만한 요소는
1. 나를과 설탕의 엄청난 노래실력
2. 시녀의 게이바 창설
3. 리카와 하하의 싹트는 로맨스
정도로 일축할 수 있겠다.

에피소드 2 ,
한창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구석에서 시녀가 누군가를 덮치고 있는 것이였다.
짱 무서웠다 진짜.

나를의 Nothing Better, 설탕의 아이유 노래 (이게 아닌데였나?) 등,
엄청난 폭풍 가창력의 퍼레이드가 펼쳐진 가운데
3시간동안 리카엘은 단 한곡도 부르지 않았다.

에피소드 3 ,
거의 절정으로 무르익었을 무렵,
시녀가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를 예약해놓았다.
이유를 물어보니 시녀가 말하길
'리카엘이 누군가를 위해 부른대ㅋ' 랬다.
그러나 결국 리카엘은 부르지 않았다.

그 이후 '여행을 떠나요', '나에게로 떠라는 여행'. '말달리자' 등
...
생각해 보니 내가 불렀던 노래들밖에 안떠오른다.
기억력 돋네.

덧, 노래는 되게 많이 불렀는데
정작 노래 실력은 내가 최하위급이였다.

어찌 되었든,
처음은 비록 지루했었지만
끝은 꽤나 훈훈하게 끝났던 걸로 기억한다.
꽤 즐거웠다.

프레 ㅡ 실친이라 그런지 할말은 없다.
           나를 왈 "얘가 나 담배 가르쳐줌. 레알 양아치"

나를 ㅡ 역시 실친이라 그런지 할말은 없다.
           프레 왈 "아오 양아치샛기 ㅡㅡ 담배좀 그만펴"

설탕 ㅡ 설탕느님만 소화할 수 있는 마스크+ 모자 범죄자 패션.
           더불어 포풍 가창력은 버틸수가 ㅇ벗었다.

리카 ㅡ 로맨스 소설의 남주인공.
           3시간동안 노래를 한 곡도 안불렀다는 전설이...

쌍빙 ㅡ 노래 실력이 장난이 아니였다.
           오오미 지릴뻔했소잉!

시녀 ㅡ 령사를 제친 뉴 리더 종훈 사우르스.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완 달랐지만 그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

하하 ㅡ 로맨스 소설의 여주인공.
           내 인지도가 그리 큰게 아니구나 하는걸 몸소 느끼게 해줬음.

령사 ㅡ 원주민 주제에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은 개넘.
           시녀가 왜 령사를 까는지 이해가 갔다.


이것으로 정모 후기는 끝.
덧, 령사야 나 찍힌거 있으면 좀 보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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