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글을 안 보신것 같아 한번 더 올립니다. | |||||
작성자 | 중사5반역의를르슈 | 작성일 | 2008-05-17 15:17 | 조회수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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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번 패치때 몇초간 공격을 성공하지 못하면 스킬이 회복되지 않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작정 도망만 가면서 플레이 하는 유저를 줄이겠다는 아주 훌륭한 이유였지요. 그런데 지금 그 시스템을 이용해 개발자님들의 뜻과는 별개로 오히려 스킬만 없애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이거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아나같은 빠른 캐릭터로 달려와서 한대 친다음 바로 메딕으로 스킬 없애고 다시 아나로 도망가는 사람들부터 메딕으로 스킬 없애고 한대 친 후 부스터로 도망가 쫒아 올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람들까지 아주 가지각색입니다. 또한 일부러 주변에 돌아다니면서 스킬을 쓰도록 유도한 후에 한대 치고 바로 도망가는 사람들까지 생겨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그런식으로 스킬 모두 없애고 도망가면 쫒아갈 경우 남은 스킬 맞고 쪽도 못쓰고 쫒아가지 않으면 스킬 하나 없는 상태에서 콤보맞고 죽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와이어테일즈''<제 친구죠>라는 놈이 있죠. 아나가지고 주변을 돌면서 스킬을 쓰게 만들고는 그대로 빠져버립니다. 그런 후에 크마로 주변에 지뢰를 깔아 놓고 번지 장소로만 오게 만든 후에 점프를 해서 바닥에 닿을때 잠시 멈칫하는 시간동안 달려와 콤보쓰고는 다시 빠져버립니다. 이걸 어떻게 손을 씁니까? 안가면 된다지만 로스트사가의 특성상 스킬은 보통 공격으로 못막습니다. 피하거나 스킬로 반격을 해야하죠. 그런데 한번 스킬을 써서 성공을 못 시키면 다음부터는 스킬도 안차고 계속 스킬을 맞으며 말 그대로 동네북이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어쩌란 말입니까. 저번에는 파메를 예로 들었습니다. 메이지 계열은 스킬 없으면 완전히 쓰레기인데 메이지 하나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제가 지금까지 말씀 드린것처럼 메이지 계열의 스킬을 모두 없애고 도망갔을때 메이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냥 동네북으로 살까요? 또한 근접 캐릭터들도 그렇습니다. 예를들어 아나가 스킬이 없으면 일단 근접해서 공격해야 하는 근접 캐릭의 특성상 거리를 두고 가까이 오면 스킬만 써대는 상대방을 막을수 없습니다. 그뿐아니라 장거리도 스킬이 없으면 속수 무책입니다. 물론 대시가 있지만 그건 직선적이기 때문에 예측이 쉽죠. 그래서 스킬이 안차는 장거리 계열을 공격하면 아무런 저항도 못하는 겁니다. 웨건을 예로들면 웨건이 스킬을 다 썼을때 장거리의 특성상 거리를 두지 않으면 총알 공격같은 장거리 공격을 못합니다. 그럴때는 근접이 앞에 있을때 보통공격을 해야하는데 보통공격을 하면 스킬로 바로 콤보가 날라오고, 도망가자니 자꾸만 따라와 공격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이런 악순환이 한번이면 제가 말을 안했을 겁니다. 일단 한번 스킬을 못쓰게 만드는 법을 알면 계속해서 똑같은 짓을 합니다. 자꾸만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겨우 4500페소를 지급하는 요즘의 로스트사가때문에 맨날 가난하게 사는 유저들은 피해를 볼수밖에 없습니다. 4500페소로는 캐릭터를 하나밖에 살수 없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스킬이 차지 않게 하고는 도망가는 사람들에게 단 하나의 캐릭터로 대항할수 있을까요? 많은 캐릭터를 거느려도 힘든데 과연 하나의 캐릭터로 당해낼수 있을까요?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스킬이 차지 않는 상황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람들에게 스킬만 없애고 도망가는 사람들은 ''전략입니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을 뿐이죠. 제가 하고싶은 말은 더 이상 이런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물론 로스트사가의 용병 제도는 잘하는 사람에게 조금 더 특권을 주겠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돈의 힘을 이용해서 부자는 더 부자가 되려하고 가난한 사람은 단지 피를 빨려야만 하는 지금의 자본주의 같은 상황이 되서는 안됩니다. 많은 돈을 이용해서 많은 용병을 사고 그걸 이용해서 계속해서 스킬을 없애고 도망을 가고, ''전략입니다''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은 계속해서 이기고 가난하여 도망도 한번 못 가보고, 공격도 한번 못 해보는 사람들은 자꾸만 져야하는 지금의 로스트사가의 현실은 흡사 1970년도의 노동력 착취를 눈에 띄게 합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이유로 게임을 합니다. ''시간을 때우기 위해'', ''힘들어서 현실을 잊을려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재밋으니까'' 등 많은 이유로 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미를 느끼기 위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게임을 할겁니다. 그런데 그 게임속에서도 현실과 같은 압박을 받아야 하는 지금의 로스트사가는 감히 망하는 길을 간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방금 그 말은 정말 화가 나셨을 겁니다. 저도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어이없이, 단지 당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들을 조금만이라도 이해를 한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요즘에는 가끔 차라리 알파 서버때의 로스트사가가 더 좋았다고 생각 될때도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으며 시간이 갈수록 로스트사가에 흥미를 잃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개발자님들도 우리가 불평하는 패치 하나도 만들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셨다는걸 압니다. 또한 이것을 번복하기가 얼마나 힘드신지 압니다. 하지만 그 피땀 흘린 패치가 그것을 악용하는 사람들에게만 유리한 것이라면 과연 그것이 노력한 가치가 있을까요? 부디 한번만 더 재고를 하시고 꼭 이것을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