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서비스 이용의 중요한 정보를 안내해드립니다.

  • HOME > 
  • 커뮤니티 > 
  • 자유 게시판 > 
  • 전체

자유 게시판 - 전체

자유 게시판 상세보기
자유 잃어버린 전설 .
작성자 소위3현룡 작성일 2008-05-12 20:40 조회수 183
잃어버린 전설 Lost Saga - 서[舒]

휘이잉. 

휘몰아치는 거친 모래바람. 

마치 찌는듯한 열기는 숨쉬는 것조차 버겁게 만들었다. 
게다가 무릎까지 푹푹빠지는 모래지형은 체력고갈이 멀지 
않았음을 짐작케 할수있었다. 

"허억...허억..." 

단내가 뿜어져 나오는 숨결. 
허릿춤에 메여있는 리볼버의 총구를 머리로 향하게 하고 싶을만큼 
모래는 지겹고 또 힘들었다.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거대한 사막 에필로우크. 

과거 마도시대 때는 기상천외한 마법으로 가득찬 대 도시였다고 하나 
마치 먼지처럼 몰락해버린 마도시대 이후론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지독히 메말라버린 땅이되어버린 곳.

하지만 그들의 남긴 자취는 여전히 존재해 마법물품, 황금,보석,마정석 
따위의 값비싼 물품들을 아직도 토해내고 있었다.
그때문에 수많은 용병과 여행자,트레져 헌터들이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으나 

정말 단한순간도 버티기 힘들만큼 열악한 자연환경과 간간히 외형이 모래에 마모된 괴기스런 모습의 가디언들은 웬만큼 자신을 단련치 않고서는 목숨을 잃기쉽상이었다,


똑...똑...

 

두방울의 습기.

메말라 갈라져 버린 입술에 무언가에 적셔지는 그 느낌은 악으로 깡으로버티고 있는 몸뚱아리와 정신에 행복이라는 감정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텅비어버린 수통과 어딘지도 모르는 이곳.

당장이라도 쓰러져도 ''장했다 몸뚱아리야!''라고 외쳐줄만큼 힘이
빠질떄로 빠져버린 육체,따가운 태양,후끈한 복사열은 그를 더욱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트렸다.

 



"제,젠 장... "

아직 죽기는 싫었다. 아니, 죽어서도 안됐다.
내 나이 20. 이런 개같은 곳에서 말라죽어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나이이지 않은가?


철컥.

허릿춤에 메어놓은 리볼버를 거칠게 잡아 뽑았다. 그리곤 
발악적으로 허공에 갈겼다.

" 사람살려!!!~ "

 
0
0
댓글을 가져오는 중입니다.
New 신규/복귀3월VIP이벤트전적정보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