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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잃어버린 전설. - 세비지 - 프롤로그
작성자	소위2현룡	작성일	2008-05-04 14:13	조회수	131
￡- 세비지 - savage. € 야만적인, 야만인의, 미개한 € <토지·장소가> 황량한(wild), 거친 € 잔인[포악]한(brutal);사나운, 무지막지한(ferocious), 야생의(untamed) € <행동 등이> 천한, 무례한 € <말·공격 등이> 가차 없는, 맹렬한 ß - 고귀함의 에브게니아[ευγένεια ] 대륙의 인간들이 정의한 그들. Ð Ð Ð Ð 황혼이 물결치는 들판. 작렬하던 태양의 따가운 눈빛이 사라져간다.이윽고 작렬과는 다른 아른한 밤의 숨결이 여명을 기다리며 찿아올것이다. "죽음.복수,파멸." 가슴이 쓰리도록 냉막한 목소리. 시체처럼 창백한 인상을 가진 사내는 그렇게 황혼의 물결속에서 말했다. 시커멓게 말라붙은 핏자국. 온몸 성한곳없이 찢어이고 베이고 부딪친 생명의 흔적들은 그가 얼마나 치열하고 격렬한 전투를 벌였는지 쉽게 짐작할수있게 했다. "지킬것이 있기에 싸웠고. 지킬것이 있기에 으스러졋고 지킬것이 있기에 도망칠수있엇습니다. 아아... 프씨히[ψυχή]의 어머니여, 그대를 믿고 지켜온 댓가가 고작 이것뿐이란 말입니까 그대의 용감했던 전사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오직 나홀로 이 세상에 발을 딛고 그대를 떠받을어야 한단 말입니까 !!!" 냉막했던 사내의 표정은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다. 가슴속을 치밀어 오르는 울분과 격정을 쏟아내기 위해 그의 얼굴을 일그러 질대로 일그러트린채 고함을 지를뿐이었다. "끄아아악!!!" 사내의 절규어린 비명은 여명이 달아오를 떄까지 끝없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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