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금 고딩이면 덕력 드립치지마. | |||||
작성자 | 상사1하이퍼쥐2 | 작성일 | 2011-02-01 00:51 | 조회수 | 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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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가 잘났다고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할수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고등학생 이하면 덕후다 뭐다 하면서 드립치지는마. 나도 이제 수능보고 대학 들어가지만, 네가 진짜 사랑하고 싶은걸 사랑하고(2D일지라도), 가지고 싶은걸 가지고, 좋아하는걸 당당하게 좋아한다고 말할수 있으려면, 지금 공부해야할거다. 세상은 네가 뭘 좋아하냐 보다 네 위치가 지금 어디있느냐를 봐. 그런 상황에서 마냥 멍청하게 길거리에서 앉아 먼곳을보는 개처럼 '내가 좋아하니까'라고 마냥 앉아만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널 내쫒을거라 장담할수 있어. 그건 네가 특이한걸 좋아하고있어서가 아니라, 지금 현실에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이야. 고등학생의 본분이 공부라는 말은 솔직히 나도 하기가 싫다. 이 이상 짜증나게하는 말이 존재할까? 라고 스스로에게 물을정도로 말야. 그런데말이지, 이 말을 듣지않으면 분명 후회하게되. 대학을 쓰면서 느낀거야. 나는 당연하게 될거라 믿었던 결과가, 터무니없고 멍청한, 나의 단순한 '장래 희망'에 지나지 않았다는거. 나야 겨우 대학에 붙었지만, 내 친구는 정시로 들어가 예비번호에 노심초사하고있어. 예비 59번이라는 말이 얼마나 처절한지 알수 있을까? 만약 네가 좋아하는걸 계속 좋아하고 싶다면, 최소한 덕력 자랑같은건 하지마. 설마 나중에가서, '내가 그렇게 욕을 먹었던건 옜날에 덕질을 했었기 때문이야'라는 변명을 스스로에게 들려주고싶은건 아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