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누구나 쉽게 배우는 오덕체 교본 -下- | |||||
작성자 | 상사5엘프 | 작성일 | 2011-01-23 15:54 | 조회수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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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얼중얼 혼잣말해라. 앞에서 배운 '궁금증 걸린 환자'기술을 적절히 병행해야만 느낌이 팍팍 산다. ex) 이제 집에가야 되겠네요 -> 이제 집에가야되는 것인가요? 에휴.. 가기 싫은데 집에가면 공부도 해야되고..;;; ex) 간달프가 엘프족이 되었다는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 간달프가 엘프의 일족이 되었다...라는 건가요? ...아..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혼란스러워진다.. 주석 : 상급오타쿠들은 이런 혼잣말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 ex) 갸루게(Girl Game) 클라이막스에 돌입한 그 때 응가가 절실히 마려운 경우 "윽.. 화장실이 가고 싶다. 하지만 겨우 좀미쨩과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 이건 나와 좀미쨩의 사랑을 시험하는 시련이다! 질 수 없어! 일어나! 마케나! 화장실에 가면 지는거다! 사나이로서 참패야!" 4. 북치고 장구쳐라 ●혼자 중얼거리기를 완벽하게 이해했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가 장구까지 쳐야된다. 썰렁한 얘기를 했다고 하자. 남이 자신에게 보복을 하기전에 자신이 두드리고 패고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만 한다. 이때 필요한 기술은 ( ) 괄호가 되겠는데 아주 자주쓰이니 괄호사용을 마스터하자. ex) 개가 고양이가 되었데요 -> 개가 고양이가 되었...(퍽) ●자기가 얘기하고 자기가 먼저 반응하자. ex) 저는 공부를 아주 좋아해요 -> 저는 공부가 아주 좋다는..(그럴리가 없잖아!!) -> 저는 공부가 아주 좋다는..(먼산) ●앞에서 괄호는 아주 자주쓰인다고 했는데 응용해보겠다. 문장에 왠지 심심해 보인다든지 할때 괄호를 한 번 활용해보자. ex) 저 사람 자꾸 오락만하네. 여기서 살려고 하나.. -> 저 사람 자꾸 오락만하는군 (여기서 살생각이냐!!!) 주석 : 4번 파트는 아주 훌륭하다. 추가 -> 개가 고양이가 되었..(응?) kakei님. 자꾸 그러시면 덮쳐버리..[음흉한 눈빛] 5. 남말 하듯이 자신의 행동을 마치 제3자가 한 듯 묘사한다. ex) 오늘 라면을 먹었습니다 -> 오늘 라면을 먹었다죠 집에 종일 혼자있었어요 -> 집에 종일 혼자였다죠 주석 : 초급에서 중급까지 "~라 한다"는 말투를 쓰는 경우가 많다. ex)저는 알퀘냥이 이찌방이랍니다아. 아카이 메(붉은 눈)을 좋아'라 한다'능.. 6. 이것 그것 저것 이 세 단어를 잘 활용하면 효과는 배가 된다. ex) 미소년 사진입니다 -> 이것이 미소년 ex) 이게 그 책이네 -> 이것이 그 책이란 말인가? ●'이게, 이거'와 같은 말 대신 '이것'으로 통일한다. (안나니, 손나니, 콘나니의 영향을 받은 듯.) [중급코스-2] 1. 말더듬 ex) 이것이 진정한 남자!! -> 이..이것이 진정한 남자인가!! 당신은 천재입니까? -> 처...천재...? 우와 멋있다 -> 머..머...멋져 2. 반말 ex) 시간이 되면 가겠는데 사실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 시..시간이 없어서..;;;; (실은 가기 싫은거냐!!) 3. 우리는 말흐리기 위해 태어난 사람 ex) 오늘 버스를 탔습니다 -> 오늘 버스를 탔....... ●다른 기교부리지 말고 일단 원래 있는거 부터 없애는 연습을 하자. ex) 나는 밥을 먹었다 -> 나는 밥을 먹었....(응?) 뒤에 (응?)이 왜 있는지 묻지마라. 고수님들이 자주 쓰시더라. 우리는 말없이 배워야할 뿐이다. 주석 - 이런 뒤에 응?에 대한 설명이 있었구만. (응?)은 자신이 의도적으로 쌩뚱맞는 말을 쓸 때 사용한다. ex) 그냥 더블파이어를 쓸걸 괜히 파워업을 썼다 -> 결국 파워업을 써버린.... 더블파이어를 쓸 것을.. ●순서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자. ex) 사실은 그거 전부 나쁜 짓이잖아요 -> 모두 나쁜 짓. 그것이 진실. ●명사를 이용하여 문장을 끝내는 기술되겠다. ex) 이게 정말 고양이에요? -> 이게 정말 고양이? -> 이게 정말 고...고양이...??(캬아아악) ●문장을 즉석에서 꾸며서 더욱 완벽한 문장을 만드는 것도 잊지 말고 하는게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ex) 이러다 죽는건 아닐까요 -> 이러다 죽는건 아닌지..... (중수) -> 이러다 죽는건 아닌가 하는....... (고수) ex) 이거 푸는데 한 시간이나 걸렸어요 -> 이거 푸는데 한 시간이나 걸린..... 이유없다. 흐리자. ●그 밖에 이런것도 있죠.. "밥이나, 라면이나 아무거라도 좋으니 먹고싶다" -> "밥이라든가, 라면이라든가 아무거라도 좋으니 먹고싶다" (とか의영향) "거기가면 초밥같은 거 있더라" -> "거기가면 초밥이라던지 있더라" (어색한..-_- 이것도 とか의영향) "너 같은애한텐 안질거다" -> "너 따위에게는 지지않는다." (따위라는말도 어색해서 자주안쓰는데. なんか,なんて의 영향이 큰듯..) 자 이제 모두들 훌륭한 일빠체 플레이어가 될수있을거라능...(탕!) 추가+ ~랄까, 쓰는곳: 문맥에 상관없이 걍 아무떼나 다 집어넣는다 특히 문장시작할때.. ~랄까,오늘은 너무날씨가 좋다능;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