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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묻힌것 다시 슬픈이야기
작성자 중사4FateNight 작성일 2010-10-30 21:26 조회수 12
아침9시를 알리는쾌종시계가 너무나 미웟다.
미연:뭐야! 벌써 9시자나 엄마!
엄마:으...응 불럿니? 미연아...
미연: 이게뭐야! 9시자나 늦엇다고!
엄마:미.미안해 엄마가 오늘조금 아파서..그래도 도시락은 쌋어
미연: 엄만 맨날 아프대 아 됏어  택시타고가게 돈이나좀줘
도시락을 탁치고 화를냇다.
엄마는 밥을 주워담고 잇엇다
엄마:얼만데?
미연: 1만원만 줘
엄마: 그렇게나? 걸어가면 안될까?
미연: 아 씨 학교안가 
가방을 던지고 밖으로 나갓다
나는  돼지 저금통에서 2000원을꺼네 피시방을갓다
3시쯔음
친구들과 만나 노래방가서 노래를 실컷부르고  밤이되서야 집에 들어갓다
미연: 나왓어 엄마
엄마는 죽을 먹고 잇엇다.
미연: 엄마 혼자먹어? 나도줘 나도 죽한번 안주면서 엄마만먹고
나는 엄마의 죽을 뻇어먹엇다
엄마: 많이먹어 엄만 먹엇어.
미연: 아참 ! 엄마 우리 낼 몰래 수학여행 간대 돈좀줘
엄마: 엄마 돈없는데...안가면 안될까?
미연: 맨날 그소리야 초딩떄도 한번도 안갓자나 좀 가게해줘 한번만!
엄마: 얼만데?
미연: 12만원 옷도사게 5만원만더줘
뒤적뒤적 이상한 글씨가 쓰여진 하얀봉투에서  15만원을꺼내고 주머니에서
꾸깃꾸깃 해진 천원 짜리와 동전을 새어서 17만원을 주엇다.
다음날
미연: 옷 사러 갓다올꼐 엄마
대답이없다
미연: 엄마 옷사러 갓다온다고!
바닥에 누워잇엇다
엄마: 그..그래 차 조심해 
그날도난 밤이되서야 집에왓다
미연: 엄마 나왓어 밥줘
엄마는 아직도 누워 계셧다
미연: 엄마 일어나 밥달라고
엄마: 엄마 아픈데 좀 쉬면 알될까?
미연: 아 됫어 라면끓여 먹을꼐
엄마: 미안해 미연아.....
다음날 나는 엄마 몰래 하얀봉투를 꺼내가지고 수학여행을 갓다
하얀봉투에는 485만원이 잇엇다
미연: 뭐야 돈 많네 그러고선 5만원을꺼내서 실컷 사먹엇다
화장실 갓다온사이에 하얀봉투에는 300만원 밖에없엇다.
누가 가져갓다.돈은 찾지 못햇다.
나는 엄마 한테 혼날꺼같아서 집에 안들어갓다
3일이 되서야 집에들어 갓다
엄마는 약을 먹다가 나에게 달려왓다
엄마: 미연아 여기 잇던 하얀 봉투 가져갓니?
미연: 응....
엄마: 돈 썻어? 얼마나? 왜써!
나는 오히려 엄마에게 화를냇다
미연: 아 200만원 썻어 됫어? 돈도 많으면서 그래 진짜!
엄마: 너 미쳣니? 당장나가!
미연: 나간다 나가!
그러고선 또 뛰쳐나왓다
난 찜질방에서 5동안 잇엇다
엄마화가 풀렷나 하고 집에 가보앗다 엄마는 없엇다.
하얀 편지만 잇을뿐 나는 편지를 뜯어보앗다.
미연아~
사랑하는 우리 딸 미연아 엄마 가 화내서 짜증낫지?
엄만 사실 폐암이야.. 말기래...
그래서 너에게 더 잘해주려고 햇는데 화내서 미안해,
니가 이편지를 볼떄쯔음엔 엄만 집에 없겟지?
아마 이세상에 없을지도 몰라.
이집은 팔아서 옆집아주머니에게 돈을 드렷어 
널 키워 주실 분을 찾아준데. 고마운 분이셔
혼자라도 꿋꿋하게 울지말고 잘살아 
하얀봉투에 잇는 남은돈 엄마가 주는 용돈이야
넌 엄마처럼 거지가 아닌 새 가족을 만날 꺼니까 
이런 엄마는 잊고 행복하게살아라 우리딸~

이런 편지다 . 편지는 물인가 눈물인가 떨어져 굳은 자국이 많이 보엿다.
나는 참을수 없엇다. 눈물을 텃뜨렷다.
미연: 엄마 이게 뭐야 장난하지말고 빨리나오란말야! 흑흑흑
따르르릉
전화가 왓다 병원이엇다
의사: 거기가 ooo님(엄마이름) 집이죠?  보호자분 안계시나요?
미연: 전대요...
의사: 오늘이 고비인것 같습니다. 딸을 찾고 계시는데 딸분이신가요?
미연: 네 거기어디에요?  
의사: 여기 xxxx병원입니다.
미연: 금방 갈테니까 기다리라고해주세요. 
난 무척 다급햇다. 신발 한짝 신고서  지하철을 탓다.
나는 제발 기다려달라고 빌엇다. 날 보고 가라고...
나는 지하철 한가운데에 서서 큰소리로 말하엿다.
사람들은 내가 물건을 팔려는줄 알고 모두 시선을 피햇다.
미연: 여러분! 저희 어머니가 지금 많이아프십니다. 제발 1분만이라도 
저희어머니를 위해 기도를 해주십시요.. 제발 흑흑흑..
나는 옆칸으로 가서 다시 말하엿다. 다시 돌아왓을떄
사람들이 어머니를 위해 기도를 해주는것이엇다.
미연: 감사합니다.흑흑흑...
나는 지하철에서 내려 곧장 병원으로 갓다
미연: 엄마 엄마! 아직 가지마 딸한 번 보고가!
엄마: 어....미.....미연아... 어떻게 알고... 
미연: 엄마 미워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미워
엄마: 미안해... 이런 엄마라서... 그래두 우리 미연이 처음으로 
엄마를 위해서 울어주네? 엄만 기쁜걸....
미연: 엄마 왜 말안햇어 수술하면 됫자나 조금이라도 더 살수잇엇자나!
엄마: 그봉투 사실 수술비엿어.. 그래두 엄만 후회 안해 ... 우리 딸이 재밋엇다니까
미연:미워 왜 진작 말하지않앗어... 왜....
띠디띠디띠띠띠띠
미연: 엄마 가지마 엄마!
엄마: 잘잇어 미연아..
미연: 엄마 엄마 ! 흑흑흑 사랑해.
엄마: 처음이네..엄마두 사랑해..
띠~~~~~~~~
그렇게 엄만 세상을 떠낫다 웃는 얼굴로


죄송합니다 너무 길어서 읽다가 만분 만으 실꺼 같아요..
 이거 실화라고 합니다.. 제가 쓰고도 슬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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