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놀이의 원리로 분석하는 로스트사가가 재밌는 이유 | |||||
작성자 | 중위1국회의사탕 | 작성일 | 2010-10-17 09:38 | 조회수 |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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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놀이의 원리 이것을 적절하 갖춘 게임들은 아주 크게 성장하는 편입니다. 지금 로스트사가도 이를 슬슬 갖춰나가고 있기에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1. 놀이의 원리란? 놀이의 원리는 로제 카이와 라는 사람이 1958년에 저자한 놀이와 인간이라는 책에 나와있는 것입니다. 놀이를 인문학적으로 분류한 이것은 지금들어와서는 게임에도 적용이 된다고 아까 말씀드렸죠. 이제 하나하나 알아봅시다. 놀이의 원리는 총4가지가 있습니다. (1) 아곤 (2) 알레아 (3) 미미크리 (4) 일링크스 이렇게 있는데 아곤은 먼저 경쟁, 대립을 뜻합니다. 그리고 알레아는 행운, 우연을 뜻하고요 미미크리는 동일시 일링크스는 긴장감, 몰입을 뜻합니다. 이제 로스트사가에서 이 원리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볼까요? 로스트사가는 대전액션게임입니다. 대전, 즉 대결은 아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죠. 하지만 너무 아곤만으로 나가면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과의 차이가 너무나도 벌어질 수가 있습니다. 실력은 꾸준히 하면 향상되지만 너무 강력한 실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항상 지기만 하니 게임에 흥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실력이 있는 사람은 더 새로운 용병을 쓸 수 있으니 캐시를 지르지 못한다면 로사를 접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는 것을 막기 위하여 알레아가 로스트사가에도 존재합니다. 이른바 장비와 용병소환서죠. 기본적으로 랜덤하게 나오는 기간과 장비, 용병은 아직 계급이 낮은 사람도 용병을 쓸 수 있게 하고 장비도 안좋은 장비, 좋은장비가 있고 각각 기간이 랜덤합니다. 설마 여기서 영구용병뽑고서(가지고 있는게 아니라면) 한번쯤은 아싸 안 외쳐본 분은 없겠지요. 하지만 이 뽑기도 기껏 돈을 왕창모아서 망토 영구장비를 질렀는데 고급 파이어 망토가 나오면 욕이 절로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순수한 알레아만 가지고 진행되는 게임은 도박과 같이 게임 외적인 전리품(돈이나 경품)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경우 외에는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알레아는 필연적으로 적당한 수준의 아곤 요소와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하지만 로사에는 초보한테는 알레아, 중수부터는 아곤이 되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바로 스킬입니다.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사용할수 있게 되는 스킬은 초보때는 그냥 돌진해서 싸우다 스킬이 차면 쓰는 알레아적인 요소지만 중수부터 육성이 적용되고 이제 쿨타임을 조정해가면서 싸우는 아곤이 되는 것입니다. 미미크리는 동일시라고 말했었지요. 게임에서 치장아이템이 미미크리입니다. 적어도 자신의 주용병에 치장한번쯤은 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미미크리. 여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특별히 단점은 없지만 로스트사가는 치장아이템을 레벨을 너무 높게 잡아논 경우가 많아 결국엔 캐시를 지르게 하는 시스템인 것이 단점이라 볼 수 있겠네요. 일링크스는 풀어 쓰면 감각적으로 몰입하는 것입니다. 로스트사가에는 없는 것 같지만 확실하게 존재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게임 종료가 얼마 안남았거나(팀데 : 70%이상이 되는 순간 울리는 BGM) 데스타임이 그것입니다. 이때 엄청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죠. 하지만 타사의 G게임과 비교하면 부족한 것이 있는데 타격감입니다. 하지만 로스트사가는 타격감이 좀 적어도 재미있는 것은사실입니다. 이처럼 로사에는 4가지 요소가 서로를 보조해가며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놀이의원리로 분셕한 로스트사가였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