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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딱히 불만 토하는건 아니지만 한 말씀 드립니다.
작성자 상사3아크샤 작성일 2010-09-21 20:13 조회수 191
로사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면서도 약간 치명적일 수도 있는 문제.
'현질'의 비중이 보이지 않지만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물론 게임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이 게임 역시 일종의 업종이고 돈벌이 수단.
그래, 부분유료화 게임이란 것이 분명히 캐쉬에 의존하긴 한다.

하지만 로사에서의 그 커다란 문제점이라면?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니까 난 돌 맞아도 아무 소리 못할 것 같다.)(영구정지포함)

현질 자체가 불러일으키는 유형은 두가지가 있다.
첫째, 캐쉬로 무장하여 유저들을 괴롭힐 준비가 된 비매너인.
둘째, 코 묻은 돈 넣어가며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이는 일부 어린아이들.

이 두 유형은 게임 내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견해라고 한다면.
일단 상당한 비매너로부터 연결되는 피해자들의 억울함.
과장되게 표현해서 '털리고(!!)' 난 후 느껴지는 공허함 등이 그 예이다.
하지만 딱히 그 억울함을 분출할만한 장치가 커뮤니티에 있는지 필자는 의문이 든다.
(물론 현재 이 자유게시판도 의견섭외를 목적으로 하겠지만.)

그리고 캐쉬템으로 무장한 채 비매너 행위를 저지르는 짓을 보고 느끼는 점?
아마도 '나도 저런 것만 있으면 이길 수 있을텐데'하는 약간의 생각 정도.
이후 벌어지는 행동은 '묵인' 또는 '지른다(!!)' 정도일겁니다.
물론 캐쉬를 충전함으로써 얻는 이득을 개발진 내부에서는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면?
분명 떠나는 사람들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즉 게임 자체의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또한 약간의 비하발언이 될 수도 있지만 얘기하고자 하는.
일부 비상식적이고 버릇없게 구는, '일부'의 청소년 또는 유소년.
(정말 그 연령대를 통틀어 지적하려는건 아닙니다.)
약간 이런 인식이 심어진 것이 있습니다.
'현질계급=상위계급'이라는 조건이 게임 내부에서 발생했을 시.
'아! 현질만 하면 쉽게 발라(!!)버리겠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는 것.
즉, 상위계급을 노리고 들어오는 사람들은 장기 플레이가 아닌.
'현질' 그 자체로만 게임의 만족도를 높일 것입니다.
네, 물론 그들도 현질을 통해 자유도를 높이고 손쉬운 게임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악순환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떤 식으로의 악순환일까요?
네, 물론 현질을 '많이'한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좋은 이득입니다.
회사 내부에서는 그러한 고객들이 상당히 고맙겠지요.
하지만 그 고객들은 친절하지 않게도 쉽게 질려버리고 말겁니다.
'단기간'의 투자만 해버리고 그새 떠나버린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넓은 공간에서 상당한 허전함을 느끼기 마련이고.
단순한 물질에 쉽게 질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만큼 자유도가 높고 쉬운 게임으로 보인다면.
특히, 아직 '성장과정'에 충실한 유소년과 청소년들이 접한다면?
당연히 그들은 지루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악순환!
피해자들이 게임에 질려버리는 것입니다!
피해자들은 당할 만큼 당했고, 또한 그러한 이유로 홍보효과를 내지 못합니다.
되려 이미지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역효과가 나지요.

서로 상통하지 못할 비매너인과 그로 인해 생기는 피해자들.
그들을 전부 감싸는 길이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현 시점'의 이득보다는 '장기적'인 이득.
'한방 터지는 이득'보다는 '손해를 조금 보더라도 멀리 볼 수 있는 이득'이.
'위험하지만 벌이가 좋은 직종'보다는 '일정하고 안정적인 직종'이.
개발회사 내부에서도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가 너무 훌륭하다면 그런 것은 딱히 필요없겠지요.)

야구에 골수팬이 있는 이유는.
야구에는 흥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구단이든지 전성기가 있고 쇠퇴기가 있습니다.
이 구단이 지금은 성적이 저조하더라도, 미래를 기약하기 때문에 남을 수 있죠.
한 때 투수왕국이었던 유니콘즈는 현재 존재하지도 않고.(히어로즈 계승설은..음.)
B급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쌍방울은 SK가 계승하면서 현재 1위가 되어있죠.
희망을 바라는 팬의 시선은 언제나 간절합니다.

모든 유저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야말로 단골손님으로 탈피시키는 길이며.
장기적인 투자를 해줄 유저들을 이끌어내는 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그 악순환이 해결된다면 피해를 입는 사람도 줄고.
게임 내부의 자체 정화도 쉽게 이루어지겠죠.
더불어 홍보효과까지 날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기대도^^;;

회사 입장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한 플레이어의 얘기였습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얘기 같습니다.
로스트사가는 큰 지적 없이도 현재 잘 돌아가고 있고.
꾸준히 이윤창출을 잘 해내고 있다고 봅니다.

뭐... 돌 던질 사람은 돌 던져도 좋구요.
아, 이 소리가 거슬리면 저를 영구정지 먹이거나 신고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도 누군가를 대변하지 못해도 조금은 공감가는 소리를 하고 싶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 글에 대해 공감할까, 하는 기대에 말이죠.

이상, 광장가면 까이는 비참한(?) 도시남자 '아크샤'의 글이었습니다.
끝까지 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로스트사가 화이팅입니다.

(이거 뭔 내용이냐 하시는 분들은 웃으면서 '욕'을 하고 떠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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