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슬럼프? NO! 깨달앗을 뿐이다! | |||||
작성자 | 대위3SCV특공 | 작성일 | 2010-09-19 22:53 | 조회수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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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사가를 하다보면 어러가지 상황이 발생한다... 대박 쪽박 승리 패배 이런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잇다... 하지만 나는 요즘 좌절을 많이 느낀다... 래더전을 들어가도 성적이 영 신통치 않고... 게임에 들어가도 자꾸만 원치않는 방향으로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나는 슬럼프인가? 하고 생각하고... 게임을 접을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특히 래더전을 할 때 말이다... 래더전에서는 나는 고작 적은 용병으로 게임하는데 상대는 여러가지 용병을 사용해서 무한 콤보까지 만들어서 날 한방에 K.O시킨다. 특히 봐주지 않고 후크와 메딕을 이용한 콤보를 이용한 각종 콤보에 계속 당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나는 '나도 후크, 메딕 살까?'하는 생각이 들엇고 그 생각이 나에게 뇌리를 스치게 만들었다. 순간 깨달앗다... 사람들이 하는 콤보는 틀에 박힌 콤보, 창의적인 콤보라고 할 수 없다! 메딕과 후크에 의존하면서 띄우기, 기절시키기, 눕히기 등등을 가지고 콤보를 만들어 낸다는 것 자체가 이미 고정관념에 박힌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이 만들어낸 콤보들 자체는 사실 살펴보면 그게 그거같다 라고 생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이런 생각을 한거 자체가 나에게 충격이 되었다... '나는 다른사람들과 다른게 무엇인가?' 그거 때문에 로사를 접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실제로는 접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2008년... 페이퍼맨이 서비스 종료 되엇을 때 나의 끊없는 게임 속의 방황을 끝낸 게임이 바로 로스트사가란 것을... 잊고 있엇던 겁니다.... 그 때의 그 순수했던 시절.... 14명의 용병밖에 없었지만 얼마나 재미가 있었는가.... 그 때를 생각해보니 지금의 로스트사가는 많이 달라졋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불특정 다수인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콤보를 하는 사람들 튀플을 하는 사람들 스킬로 밀어붙이는 사람들 욕을 하는 사람들 최강 장비를 원하는 사람들 육성을 하는 사람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내가 과연 원하는 플레이가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옛날 쉐도우헌터님이 생각나더군요... 노장비, 오로지 육성을 통한 카게닌자 플레이가 인상에 많이 남겼습니다. 그런 것처럼! 저도 그렇게 길을 걸어볼까합니다... 물론 고독할 수도, 힘들 수도 있습니다만... 도전! 그 자체만으로 세상을 살게 해주는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왠지 이 때 쯤이면 진정한 순수함을 원했던 태사비에 누님이 생각납니다... (그 분은 작년 2009년 5월에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나신 로스트사가 유저분이십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제가 처한 위기는 슬럼프가 아니었습니다. 도전을 향한 시련이었고... 또한 과제인 것입니다... 비록 사람들이 저를 보고 괴짜라 할지라도 저는 제 길을 가고 싶습니다... ========================================== 여러분에게 묻고싶습니다... 당신이 진정 자신이 로스트사가를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