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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상한 스티커
작성자	소위3엘프	작성일	2010-08-09 21:30	조회수	29
그 날 저녁, A씨가 아파트에 돌아왔을 때, 이상한 것을 보게 되었다. 엄청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작은 스티커가 자기 집 문에 붙어있었던 것이다. A씨는 아마도 세일즈맨의 짓이거나, 아니면 주위에 사는 꼬맹이의 장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스티커를 떼어낸 A씨는 별 생각 없이 앞집 문에다 스티커를 붙였다. 며칠 후, A씨가 귀가했을 때, 아파트는 엄청 소란스러운 상태였다. 경찰차도 있다. A씨가 사는 층. 게다가 바로 앞집에 경찰 관계자가 드나들고 있었다. 같은 건물에 사는 친한 사람이 있어서 사정을 물어보니, 앞집에 사는 주부가 강도와 마주쳐서 칼에 찔려 위태로운 상태라고.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을 때, "젠장! 낮에는 없을 텐데!"라고 떠들어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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