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사슴의 WCG 4강전 후기 | |||||
작성자 | 소령3사슴 | 작성일 | 2010-07-28 16:33 | 조회수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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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 4강전을 하러가는 날이지만 3일전에 장염이라는 심각한 금식병에 걸려 아무것도 못먹은채 배만 움켜쥐고 가야하는 상황이었따 그것도 모자라 학생신분인 나는 학교라는 감옥에서 1교시동안 공부 잠깐 하고 용산역으로 가서 구글을 만나 9층 E-스포츠 (영어가 생각안남 ^-') 센터 입구에서 대기타다가 곧 렐리누나와 렐리누나 사촌님을 만났다. 2.아는 PC방이 없었기에 끼니라도 해결하기위해 나와 구글은 밑층에 있는 롯데리아로 향했다.그러나 우리가 미성년자인 만큼 롯데리아라는 사치스러운곳 에서 많은 돈을 쓰기에는 너무 가난했다;; 그래서 3층 용산역으로 내려가 구글이 호두과자를 6천원어치나 ! 사고 나는 그에 보답하기위해 싸구려 음료수를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무열형은 만났다 ㅋ 젠장 ㅋ 3.무열형이랑 구글이랑 나랑 오순도순 수다를 떨면서 호두과자랑 음료수를 쩝쩝 거렸을때 무열형 핸드폰으로 담임쌤 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었다 알고보니 무열형은 평일이라고 학교 땡떙이를 까서 2시간가량 걸려 여기까지 왔다고한다 ㅋ 무열형은 내일 죽었다 ㅋ 4.호두과자도 먹었겠다 9층으로 향해서 렐리누나와 다시 만나 대회장 입구에서 대기를 탔다.대기를 타면서 서서히 두목팀이랑 강촌팀들이 속속히 들어왔다. 나는 두목팀과 얘기 하다가 갑자기 에스컬레이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자세히 맡아보니 그것은 초구스멜;; 모자를 쓴 초구와 점버팀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살며시 올라오고있었다. 그것을 본 두목팀과 무열형은 초구스멜~ 초구스럽다 라면서 반갑게 맞이했다. 5.대회장에 들어서니 왠지 쓸때없이 관람석만 많이 차지한것같다. 실제로 대회장에 선수들말고 정준하형이나 외부사람들도 많이 온거같은데 관람석은 반이상이나 썰렁했었다. 아 그러고보니 외국인도 있었다 우와 ㅋ 어쩃든 맨 처음 경기를 하는 두목팀과 강촌팀들은 차례대로 메이크업 준비를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관람석에 앉아 오순도순 얘기를 했다. 6.메이크업이 끝나고 이제 컴퓨터 세팅을 위해 강촌팀들이 먼저 자리를 잡아 준비를 시작했다.컴퓨터를 보니 선수들의 자리 앞에 관람자들이 보기편하게 따로 큰 모니터가 개인별로 준비되어있다.그런데 그 화면을 보면서 다들 불평을 해댔다.마우스는 없지 모니터에 표시되는 색이 이상하지 렉이 걸리지 꺠지지 어쨋든 문제가 많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원래되로 됬다. 7.연습경기 몇판 하고 드디어 녹화가 시작됬다.녹화가 시작됬을떄 관람석에 있던 사람들은 박수 지시를 받고 모두들 박수를 치기시작했다 ㅋ 그리고 나오는 중앙에 큰 대형모니터로 나오는 전체모습 ㅋ 역시나 전체모습을 비추는데 관람석은 안빛춘다 . 비춰도 내가 맨앞자리에만 있었기때문에 내 뒷통수랑 준하형 뒷통수밖에 안보였다ㅋ 8.갑자기 해설이 나오는데 이게 왠일!? 그 유명한 해설 성캐(성승헌)가 직접 해설을 하는것이다;; 그옆에 다른 해설은 누군지 몰라서 패스ㅋ 9.성캐가 선수소개를 하는데 한명씩 포커스 잡고 소개하기 시작했다 ㅋㅋㅋ 녹화화면으로는 다들 무표정으로 키보드만 다닥 거리는데 플레이화면을 보면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있었다 ㅋ 10.경기결과는 두목팀이 3:1로 승리 경기를 관람하면서 해설을 들어보니깐 성캐는 로사를 조금이라도 했는지 용병이름이랑 스킬들을 아는것같은데 옆의 해설은 잘 모르는것같다. 말도 더벅더벅 거리고 ㅋ 성캐없었으면 그냥 편집이었다 11.그담은 우리 사슴파와 개벽팀 ㅋ 그러고보니 우리는 메이크업을 안받아서 선수대기실가서 메이크업을 받았다ㅋ 메이크업을 해주는 누나들이 너무 예뻣다 ㅋ 그래도 렐리누나가 더 예쁨 ^-' 12.메이크업을 받고 자리잡아 컴퓨터를 세팅하기 시작했다.역시 연습게임 몇판 하고 바로 녹화로 들어갔다. 앞서 두목팀이랑 강촌팀처럼 무표정으로 키보드만 다닥 거릴려고했는데 채팅이 너무 웃겨서 내가 포커스 잡는 타이밍에 빵 터졌다 ㅠㅠ (채팅내용 - 리버풀FC : 정준하는 게이라서 구글을 진심으로 사랑한데여 기여도 : 페이트 이 전과4범녀석아) 정준하형도 웃고 나도 웃고 구글도 웃었다 끝내 컴퓨터는 웃지 않았다 ㅠ 13.경기결과는 2:3으로 개벽팀이 승리;; 너무 긴장을 빨았는지 청심환이라는 약물복용한 롬메르한테 실컷 발렸다;; 성캐가 나 소개할때 내 주케를 관우로 소개했다 ㅠㅠ 14.경기가 끝나고 아쉬운 마음에 롬멜과 초구를 보며 나쁜롬멜 나쁜초구 ㅠㅠ 라면서 대회장을 나갔다. 15.백화점을 나와 두목형이랑 이뭘하형이랑 같이 버스정류장까지 가서 헤어지고 버스를 타면서 문자를 했다.렐리누나가 문자로 오늘수고~ 나 부산까지 걸어갈꺼다~ 한달후에보자 ~ 라고했다 ㅋ 교통비따위는 저번처럼 안준댔다 ㅋ 그래서 내가 그럼 부산도착하면 종아리 인증해 라고 하니 한달후에 한뎄다ㅋ 이제 한달후에 렐리누나가 종아리를 인증한다 너무 신난다ㅋ 이렇게 즐겁게 문자하면서 30분만에 나는 집에 도착해서 이 글을 쓴다. PS.성캐가 사제모 스킬을 보고 메스텔레포트!! 라고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