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애들아 제발... | |||||
작성자 | 중사2원샷T | 작성일 | 2010-06-08 18:14 | 조회수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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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중 [ 自重 ] 좀 하자. 나는 똑똑히 기억한다. 2007년 6월 28일 검은색 바탕화면과 손을 왼쪽 오른쪽으로 벌린채로 [ 개발중 ] 이라고 써져있는 수많은 물음표들과 수많은 캐릭터들을. 신규 가입일을 보면 8시 23분이라고 나와 있다. 나는 그때 항상 학교가기전에 컴퓨터를 키고 재미있는 게임을 찾고있던 습관을 하나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중 , 무한하게 도배되어있는 로스트사가에 흥미를 느껴 들어가본것이 로스트사가 인생의 시작이다. 로그인 아래에 있는 그래프중 [ 알파 ] 까지만 채워져 있는 그래프를 보면서 시간이 얼마나 더 필요할지 나 스스로도 심각하게 고민했던적이 있었다. 아무튼 나는 가입을 했다. 8시 23분경에 . 하지만 1차 알파테스터에 참가하려면 사이트 레벨 20을 찍어야했다. 사이트 레벨 20을 찍으려면 , 너희들은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내가 배포한 링크를 500번 이상 보고 출첵을 하루에 3번씩 눌러야한다. 500이라는 숫자가 뭔지나 아냐. 영화 300보다 200이나 더 많다. 그 속에서 로스트사가를 위해서 열라게 뛰고 출첵하고 [ 아침 8시 , 학교같다와서 3시 , 밤에 몰컴하면서 9 시 ] 하면서 수많은 시간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내가 심심한 시간을 죽이기 위해 소설을 쓸때부터 내가 이 글을 쓸때까지 , 내가 기억하는 비매너에 대한 글만 해도 20개가 넘는다. 그래도 너희들이 나한테 보여준 태도는 뭐냐. 나의 슬픔이 너희들한테는 기쁨이냐. 제발 역지사지의 태도를 가져라. 온라인에서 얼굴 안보인다고 , 말하면 다 되는줄 아는데 제발 세상을 좀 알아라. 남의 기분을 좀 생각해라. 이 이기주의자들아. 내가 20개 이상을 썻지만 아직까지 너희들의 태도는 달라진게 없다. 반성의 태도라도 좀 보여야 될거 아니냐. 내 글은 일회성 식품쓰레기냐. 가뭇없이 머릿속에서 사라져버리게 ? 응 ? 남을 생각하는것이 그렇게 힘든 태도니 ? 한번 참는게 그렇게 힘든 태도니 ? 고칠수 있는건 좀 반성하란 말이다 , 좀. 참을수 있는건 참으란 말이다. 형이 학교에서 맞고 다녀도 형은 한번도 주먹질 한적 없다. 너희들도 좀 그런 태도를 보여라. 맞욕으로 맞서싸우면 사태만 커진다. 그래서 내가 이 글에 10원짜리 욕이나 강아지욕 안하고 반말을 쓰면서 최대한 친근하게 타이르려고 하는거다. 물론 너희들중 몇몇은 뼛속까지 부패해서 살릴래야 살릴수가 없다. 히드라 산성용액에 개념을 밥말아먹은놈들은 뱃속이 녹아봐야 정신을 차리겠지. 나는 최대한 참으려고 노력했다. 20개의 글에서 너희들한테 적나라하게 반말을 쓰거나 " 너희 " 라고 묶어서 말한적이 내 기억으론 단 한번도 없다. 그런데 이제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다. 나 알파테스터다. 제발 날 좀 떠나가게 하지 마라. 알파테스터가 뭐 귀중한것은 아니지만 지금 알파테스터로 남아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냐. 로스트사가에서의 알파테스터는 무제한적으로 생성되는게 아니라 이제는 더이상 증가가 안된다. 형이 잠수탔다가 들어올때처럼 그래프가 내려가기만 한다. 그러니까 너희들이 좀 반성할 태도를 보이고 남의 기분을 생각하고 욕 한마디 하기 전에 3초만 생각해야지 형이 보람을 느끼고 개발자가 보람을 느끼고 다른분들이 보람을 느끼고 알파테스터들이 보람을 느낄꺼 아니냐 . 엉 ? 너희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다. 나 늙었다. 제발 고혈압으로 쓰러지기 전에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태도를 보여라. 부모님들한테도 그러니 ? 아니잖아 , 너 무뇌아니 ? 아니잖아 , 그러면 똑바로 행동하란 말이야 . 무뇌아처럼 행동하지 말고. 마지막으로 부모님 욕이나 컴퓨터 욕은 제발 하지 마라 . 부모님은 마음속의 국보 1호이고 컴퓨터는 나의 국보 1호다. 제발 부탁한다. 이렇게 부탁해도 미친듯이 욕해대는놈들은 정말 인간극장에 나올만한 잉여인간이다. 남의 입장을 좀 생각해줘라 . 결론은 이거다. 아무튼 너희들때문에 소설 잘 쓸수 있는건 좋은데 제발 머리 있는 사람처럼 생각해라 . 무뇌아처럼 행동하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