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사슴이의 3년간의 로스트사가 일대기 | |||||
작성자 | 소령2사슴 | 작성일 | 2010-06-07 22:32 | 조회수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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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베스트갔으면 좋겠다) 내가 2007년 12월에 로스트사가에 가입을해 그때 당시만 해도 테스터 조건이 사이트레벨 2 라는 어마어마한 조건덕에 플레이시기는 12월 후반부터 가능했다. 처음접한 로스트사가는 나에겐 큰 충격이었다. 본래 대전액션게임이라 하면 그때당시 접했던 온라인게임들중에선 겟앰프드 , 잼파이터 같은 그냥 혼자서 치고박고 싸우던 게임밖에 생각이 나질 않아 쉽게 질러버렸지만 (겟앰은 4년) 로스트사가를 접했을땐 실시간으로 다른용병으로 바꿔 싸운다는 것 자체만으로 어렸을때난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그때의 전투방도 상당히 재미있었고 (모르는 사람들은 크나큰 불행임;;) 용병을 바꿔서 장비를 주워 싸운다는것만으로도 오랫동안 하기에 충분한 게임이었다. 점차 길드시스템에 클베 중반쯤에 새로운 용병(스벤 머킷 복서 카게)가 나오면서 점점 용병선택의 폭이 늘어나며 난생 처음으로 후크메딕 1위 아메 2위 전체랭킹 1위까지 했을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었다. 물론 그때당시 버그나 오류덕분에 무한소폭으로 3일동안 전승전패를 기록했을정도의 버그도있었지만 그떄의 개발자분들은 게임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어서 항상 유저들이랑 같이 게임을 하면서 의견을 주고받고 심지어 무한소폭의 당사자인 나에게 직접 1:1 대화신청을 해 새벽까지 서로 의견을 공유했을정도로 그때의 개발자분들은 모든 로사유저들에게 찬양을 받고있었다. 하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잠깐 4달동안 접게되었고 그후 다시 로사를 잡았다. 그런데;; 들어오고난뒤;; 전투방의 매칭은 현재의 방식으로 바껴있고 캐릭터간의 밸런스를 대대적으로 패치해있어 그당시 찌르기 ㅡ> 후크 소폭2번을 했었지만 패치후 소폭이 한번밖에 안들어갈 만큼 대대적으로 모든 캐릭터들을 패치했다;; 하지만 이정도야 그냥 눈감고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그리하여 2년간의 클로즈베타의 막이 내리면서 오픈베타를 기다렸다. 이것이 로스트사가가 욕먹기 시작한 날인것을 아무도 몰랐다;; 오픈베타 이후 첫번째 패치. 태권무도가. 이당시 모든 유저가 오베이후의 캐릭터의 패치를 기다리고있었고 뚜껑을 열어보니 이뭐;; 간판이라는 욕나올만큼 짜증나는 장비를 가지고 나왔다;; 물론 그때는 장비라는 개념이 없어서 단순히 파이어웨이브를 두방쓴다는 것 정도로 사기성을 발휘한것은 아니다. 뭐 이후 나오는 암흑주술사 , 스마일조커 , 트래저헌터 , 사신이 나오지만 오버벨런스없이 나온 캐릭터들이기에 우리들은 부담없이 플레이했었다. 그후 . . . 뜬금없이 나오는 육성과 장비 . . . 난 진심 어이가 없었다. 그냥 용병이나 맵 , 모드같은것들만 꾸준히 업데이트만 해도 잘나가는 게임에 이런 터무늬없는 것들이 나오다니 . . . 물론 그때만해도 장비나 육성이 사기적이게 인식 하지않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 아 빨리 나의 캐릭터들을 개성있게 꾸며보고싶어 ㅎㅎ ' 라는 반응을 할정도로 그렇게 거부감을 갖진 않았다. 하지만 막상 업데이트되고나니 육성과 장비의 사기성들이 발휘되고야 말았다. 육성을 투자한 자와 그렇지 않은자의 스펙차이가 너무나도 나고 (기공이 문제) 장비는 생각해보면 로스트사가의 핵심이라고 할 수도있는 용병이라는 개념자체를 없애버리는 정도의 개념이라고 난 말할 수 있다. 특히나 놀라웠던게 다른용병이 다른용병의 장비를 껴도 아무런 패널티같은게 없었고 오히려 이득만 엄청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고야 말았다;; 장비가 나온이후 앞서말한 태무의 간판이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레어장비의 사기성이 나타나고야 말았다.(물론 지금은 잉여) 로사가 점점 막장이 되가고싶었는데 내게 보이는 희망의 글이 보였다. 바로 로스트사가 유저 간담회 , 용병공모전 ! 예전부터 로사유저들이 용병들을 서로 만들어 내서 글을 썻을만큼 대단했었다. 그래서 용병공모전은 너무나 기대햇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매우 평범한 라이트닝메이지라는 평범한 발상에서나오는 평범한 용병이었다. 사람들은 실망헀다. 적어도 다른사람의 개성있는 용병의 작품이 아닌 이런 평범한 용병을 내다니 . . . 이럴꺼면 왜했어 . . . 라고 . . . 더욱이 이상한게 바로 유저간담회다. 내가 듣기엔 어떤 유저가 유저들의 의견을 A4용지로 20장을 묶어 마스터에게 전달했다고 하는데 . . . 정말로 마스터들이 이 의견들을 봤을까? 아니면 20장의 종이에 잉여력 넘치는 쓸때없는 글들이 적혀있을까? 라고 생각할정도로 로스트사가의 간담회는 사실상 별 의미가 없었다. 왜냐? 그냥 유저의견반영따윌 안했으니깐. 그후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장비들은 나올때마다 사기사기 소리듣고 꾸준히 나오는 용병들도 나올때마다 사기사기 듣고야 마는 로스트사가가 되버렸다. 그나마 WCG 종목에 체텍되어 그나마 정신을 차렸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체텍만 됬지 정신을 차린건 아니다. 아 위에서 썻어야했는데 길드전(진영전)은 진심 망한것같다. 아무의미없이 싸우고 피터지게 플레이해서 받는 페소는 고작 4~5만페소 이걸 누구코에붙여 어쩃든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처음엔 너무나 재미있었지만 가면갈수록 재미는 커녕 이걸 왜해야할까? 라는 생각을 해버리게 되어버렸다.이것은 곧 개발자나 마스터가 유저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을 하지 않았다고 본다. 나는 로스트사가에게 이렇게 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정말 클로즈베타의 로스트사가때의 마음가짐을 되찾아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이것이 사슴이가 바라는 로스트사가라고 나는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