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끝이 없다 | |||||
작성자 | 중사4젠다르스 | 작성일 | 2008-01-30 17:05 | 조회수 |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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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 있다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정중히 사과를 해도 또 조금 있으면 렉 있다 그러고 그래서 또 사과하면 다음엔 욕이 날라온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사과 한번 더 해주는데. 여기서. 욕 한번 날라오면 끝.이. 없.다. 나도 감정 있는 인간이다보니 이 쯤 되면 나도 격해지지만 마지막으로 인내를 가져본다. 그리고 나를 낮추면서 내 존심을 낮추면서 까지 ''이해,'' ''자비''를 구걸하는데 그러면 그냥 게임을 하지 말라고 그런다 민폐라고 그래서 어느 날, 큰 맘 먹고 점심값 아껴가며 모은 돈으로 조금이라도 렉을 없애 보려고 네크워크 카드도 더 좋은걸로 갈아보고, 인터넷도 새로 갈고 모뎀 까지 갈았다. 그리고 다시 로사에 접속해서 게임을 했는데....... 역시 반응은 같았다 로사 접속해서 제일 먼저 듣는 소리...... ''젠다 렉,'' ''젠다 렉 쩔어,'' ....................... 사과를 하고 또 하고 상황 설명도 해주지만 역시 바뀌는 건 없었다 그리고 이제는..... 렉 있다고 아예 비매너 유저 취급을 한다. 욱해서 가끔 폐를 끼치는 행동을 하긴 하지만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다 그냥 도망이나 다니면서 살짝살짝 쳐주는데 이게 그렇게 큰 민폐인가 그냥 욕들..... 장난 아니다. 그래서 내가 기분 상해서 그런다고 그랬더니 아까 렉은 그냥 해본 소리라고 그런다. 그래서 조금 더 지켜봤다 진심인지 아닌지, ㅋㅋㅋㅋ 바로 다시 욕 날라온다. 그냥 해본 소리라고? 웃기지 마라. 정말 그냥 해본 소리라면, 그게 진심이라면 그러진 않는다. 끝까지 자기 맘속에 있는 진심은 지키는 법이다. 하지만 바로 다시 욕하지 않았는가. 그러고도 진심이라고 말 할 수 있는가. 아니면 원래 인격이 그렇게 생겨먹은건가 묻고 싶다. 아무리 상대방이 거슬려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 적어도 초면인 사람에게 존댓말은 필수 아닌가. 아무리 그 사람이 저능아라도 그렇지 아니한가. 도덕이란 것도 모르나 의심스럽다. 길가다 누구와 부딛혔다고 그냥 바로 샹욕을 하는 그런 행동과 같은 짓이다. 이게 옳다 보는가. 초면인 사람에게. 아무리 그사람이 먼저 부딛혔다고 해도 말이다.. 부딛혀서 사과를 했는데도 겨우 부딛힌거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 그런 왈패들이나 하는 행위를 하는 당신은 옳다고 생각하는가. 그런 당신은 비매너 아닌가 묻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