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옆마을과의 쌈박질 | |||||
작성자 | 중사4현룡 | 작성일 | 2008-01-29 18:39 | 조회수 | 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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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저 새끼들 족쳐라!!!" 발데르의 거친 음성과 동시에 옆마을 과의 처절한 영역다툼이 막을 올렸다. 아마 이번에 패배 하게 되면 우리 마을 코앞의 큰 오두막집을 녀석들의 손아귀에 빼앗기게 될것이다. ''''거기는 내 ''''잡동사니''''가 있는곳.'''' 아드득.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잇사이로 이갈리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발데르의 눈동자에 맺힌 살기가 제법 거친탓일까? 주위에 있던 아이들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렸다. "이 멍청한 자식들아 뭐해! 저녀석들 뛰어오는거 안보여? 빨랑 쳐 튀어가!!!" 발데르의 외침과 함께 아이들이 양손에 짱돌을 하나씩 집어 든채 튀어나갔다. "젠장!" 옆마을의 아이들은 모두 목검과 비록 아이들이 쏘는 뭉특한 화살촉이지만 제법 타격이 큰 화살로 무장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쪽은 허름한 옷 그대로 짱돌만 쥐어진채 무작정 돌격하고있엇다. ''''어차피 이 자식들은 화살받이용. 본대는 모두 내가 상대 한닷!!!'''' 손수 어렵게 깍아 만들어 더 애착이 가는 목검. 발데르는 여기저기 쓰러져 가는 아이들은 본채 만채 한채 적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유일하게 남겨 준 ''''그 것!'''' 중 하나인 걸음을 걸으면서 말이다!!! 슈슈슉슉슉. 기이한 몸놀림으로 사방팔장을 헤 집으며 아이들을 목검으로 타격했다. 그 또한 아버지가 물려준 ''''그 것'''' 중 하나인 상대를 제압하는 법이었는데. 목검으로 툭툭 쳐내자 아이들은 맥없이 쓰러져갔다. "으..으아악!! 모두 도망가!!!" 역시 아이는 아이들인 걸까? 발데르의 눈에 비친 아이들의 얼굴엔 모두 공포감이 자리했다. 퍽. "끄으으..." 마지막 한놈을 쓰러트리며 피식웃는 발데르. " 짜식들 내가 없는 동안 설치다니 오늘 내가 개 값물어낸다." 아이답지 않게 발데르의 눈에선 비릿한 욕망이 새어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