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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그냥 간단한 유머나. 올립니다.
작성자 훈련병혼돈의신 작성일 2008-01-13 12:14 조회수 130
할머니를 모시고 오랜만에 삼결살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참고로 우리 할머니는 이가 좋지 않으셔서 돼지고기의 
비계부분을 좋아하신다.

주인이 고기를 가지고 들어와서 정말 너무 심할 정도로 
비계가 두꺼웠다.

"아저씨, 이 고기 왜 이렇게 비계가 두꺼워요?"

아저씨가 심드렁하게 대답하길....,

"돼지가 운동을 안 했나보죠, 뭐.."

그 말을 듣고 울컥 화가 난 내가 따지려는데 
                                  할머니가 나를 잡으시면서 말하셨다.

"괜찮다. 우리가 먹고 뛰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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