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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머리 아프다 ~_~
작성자 이등병독고남아 작성일 2007-09-26 21:55 조회수 264
국어 선생이 시를 9개에서 7개로 줄여서 외우랬다. . . .

그중 가장 쉬운 시 하나 올립니다.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 곳에선, 두 가슴과 그 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부끄럼 빛내며
맞절할 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 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전 이시를 배우지를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일제강점기때 쓰여긴 냄새가 풀풀(?!) 나는거 같습니다.
동학년은 동학운동 같고, 껍데기와 쇠붙이는 외세의 세력을
뜻하는거 같습니다만. . . .

이시에 대하여 아시는거 있으면 뎃글 ㄱ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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