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서비스 이용의 중요한 정보를 안내해드립니다.

  • HOME > 
  • 커뮤니티 > 
  • 자유 게시판 > 
  • 전체

자유 게시판 - 전체

자유 게시판 상세보기
자유 은장도는 족발집에 들어갔다.
작성자 중위4Nake 작성일 2011-08-28 23:04 조회수 26



"아주머니, 1인분만 주세요."

은장도는 자연스럽게 말했다.
처음오는 곳이고, 무엇보다 혼자왔기 때문에, 본래의 그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지금의 그는 달랐다. 좀 더 자신있는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그렇다,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과거의 자신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것이라고. 나는 한발 더 나아갔다고.

"응? 알았어 총각, 조금만 기다려."

너무나 자연스럽다. 물흐르듯, 테엽이 돌아가듯, 모든것은 자연스럽게, 그리고 분명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넓고 넓은 세상 한 귀퉁이 작은 족발집에서 은장도는 감격에 차오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그녀, 아니, 그에게 있어선 신이, 거대하고 위대한 신이 자연스러운 다른 한마디도 건넸다. 그로써는 너무나 기쁠수밖에 없는 한마디.

"총각, 그럼 술은 뭘로 할꺼야?"

"술요?"

그는 미소를 머금었다. 그리고 말한다.

"소주 주세요. 젓지 말고 흔들어서."
0
0
댓글을 가져오는 중입니다.
3월VIP이벤트전적정보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