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 오늘의 시 | |||||
| 작성자 | 대위3아이도바 | 작성일 | 2011-07-26 00:02 | 조회수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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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바라보노라. 지난 것이 다 덮여 있는 눈길을. 온 겨울을 떠돌고 와 여기 있는 낯선 지역을 바라보노라. 나의 마음속에 처음으로 눈 내리는 풍경 세상은 지금 묵념의 가장자리 지나 온 어느 나라에도 없었던 설레이는 평화로서 덮이노라. 바라보노라 온갖 것의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눈 내리는 하늘은 무엇인가. 내리는 눈 사이로 귀 기울여 들리나니 대지의 고백. 나는 처음으로 귀를 가졌노라 나의 마음은 밖에서는 눈길 안에서는 어둠이노라 온 겨울의 누리 떠돌다가 이제 와 위대한 적막(寂寞)을 지킴으로써 쌓이는 눈 더미 앞에 나의 마음은 어둠이노라. -고은, <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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