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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
작성자 훈련병dkso11 작성일 2007-09-08 22:22 조회수 202

그사람과 헤어진뒤 매일 밤마다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엔 계속 누구냐고 하더군요. 
한번만 더 장난치면 가만 안둔다고. 
그렇게 한 두달 동안은 
발신번호 표시제한 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에 계속 누구냐고 하던 사람이 
이젠 제가 전화를 하면 고민을 털어 놓더군요. 
헤어졌지만. . .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전 그 고민을 다 들어 주었습니다. 
끝까지 제 얘기는 안 나오더군요. 

  
밤마다 발신번호 표시제한 으로 전화를 하는 저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한심 스러워서 
이젠 그 사람을 잊겠다는 심정으로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1주일이 흘렀을까요. . . .? 

  
제가 매일 전화하는 시간에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 . . .. . .. . . . .. . 왜 요새 전화 안하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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