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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
작성자 훈련병dkso11 작성일 2007-09-07 22:47 조회수 219

우츄프라카치아. . . 

결벽증이 강한 식물이랍니다. 
누군가. . . 혹은 지나가는 생물체가 조금이라도 몸체를 건드리면. . .
그 날로 부터 시름시름 앓아 결국엔 죽고 만다는 식물.. . 
결벽증이 강해 누구도 접근하길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던 식물.. 

 
이 식물을 연구한 박사가 있었다는데. . .
이 식물에 대해 몇 십년을 연구하고 또 그만큼 시들어 
죽게 만들었답니다. 

결국 박사는 .. . 이 식물이 .  . .  
어제 건드렸던 그 사람이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건드려 주면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한없이 결벽하다고 생각했던 이 식물은 
오히려 한없이 고독한 식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누군가 건드리면 금방 시들해져 죽어버리는. . .
그러나 한번 만진 사람이 계속해서 애정을 가지고 만져줘야만  
살아갈 수 있다 합니다. 

 

당신은 누구의 우츄프라카치아 입니까? 

혹은. . . 누가 당신의 우츄프라카치아 입니까? 

 

내가 누군가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다는 것. 
또는 누군가 나에게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주고 있다는 것. 
우리는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엔. . .
그 애정과 관심의 소중함을 잘 모릅니다.  .

 

오히려 우리는 그 관심과 애정을 부담스러워 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것이 어느날 사라졌을 때 

그때서야 우리는 그 소중한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가까이 있어서 소중한 것. 

그러나 너무나 평범한 일상속에 있어서 소중함을 잘 모르는것. 

이젠 그런 것들을 찾아서 좀 더 아끼고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우츄프라카치아를 위해서. . . 

혹은. . .당신을 우츄프라카치아로 둔 누군가를 위해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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